곡성군, 농식품 바우처 지원 확대…취약계층 영양 불균형 해소에 앞장

내년부터 지원 대상 청년층까지 확대, 사용 편의성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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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곡성군, 농식품 바우처로 취약계층 영양보충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사업 확대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은 생계급여를 받는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년을 포함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국산 과일, 채소, 흰 우유 등 8개 지정 품목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바우처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는 월 4만 원, 4인 가구는 월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존 대상에 더해 청년까지 확대되고, 지원 기간 또한 1월부터 12월까지로 2개월 연장된다.

2025년 기존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원되지만, 신규 대상자는 읍·면사무소나 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바우처는 매월 자동 충전되며, 당월 미사용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다만, 잔액이 10% 미만일 경우에 한해 다음 달로 이월이 가능하다.

바우처 사용처는 지역 내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편의점, 농협몰 등이며, 곡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월별 꾸러미 상품 개발 및 배송 체계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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