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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곡성군 청년들의 정책 참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 '2025년 청년시민학교 2기'가 3월부터 12월까지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년시민학교는 지역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장려하고, 지역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기에는 20명의 청년이 참여하여 총 12회, 24시간의 교육을 이수했으며, 그 중 12명이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은 곡성군 운영 전반과 군수 공약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 제도, 지방자치, 청년 정치의 중요성, 정책 발굴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곡성군 주요 부서 관계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2기에서는 수료생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하여 실제 군정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청년들은 총 11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 중 3건이 2026년 주민참여예산에 최종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지난해 1기에서 이론 중심의 학습을 진행했던 것에서 나아가, 실제 정책 제안과 참여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수료생들은 순천 워케이션 사례 벤치마킹 워크숍에 참여하여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청년시민학교 2기를 통해 청년들의 정책 이해도와 참여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군청 협력 부서와 연계하여 청년들이 지역 정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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