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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흥군이 올해 처음 시도한 해외 작가 교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분청문화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에콰도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4개국 작가들의 작품을 기증받아 국제적인 컬렉션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작가들은 고흥에 머무는 동안 지역의 흙과 분청사기 기법을 연구하여 작품을 제작했다. 이 작품들은 고흥의 전통적인 흙이라는 공통 재료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들이 만나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은 박물관의 소장품 수준을 높이고, 고흥 분청사기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물관 측은 해외 작가들의 작품 기증이 단순한 창작 지원을 넘어 지역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증 작품 중 일부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입주작가 성과 전시 '모여 빚은 자리'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고흥 분청사기가 국제 교류를 통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창작 지원을 통해 '고흥분청사기'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이 국제 도자 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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