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PEDIEN] 강원도립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최한 지역현안대응 G-Lab 거버넌스 플랫폼 구축 포럼이 속초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어업자원 변동에 대응하여 속초 수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약 80명의 어민, 수협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연구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기후 위기 시대에 속초 수산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포럼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이선길 박사가 동해안 수온 상승과 어종 변화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발표하며 기후변화가 수산업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강조했다. 이어서 현장 어민들과 수협 관계자들은 실제 어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변화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강원도립대학교 스마트해양양식과 정상현 교수는 해수 온난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양식 기술 지원 방안과 속초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관광 연계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 김병목 박사는 블루푸드테크 기반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과 소규모 어가를 위한 가공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발표 후 이어진 토론을 통해 속초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G-Lab 거버넌스 플랫폼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속초시와 공동 모니터링팀을 구성하고, 기후변화 적응형 양식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소규모 어가를 대상으로 블루푸드 가공 기술 보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여 지속적인 현안 관리와 실천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립대 라이즈사업단 최근표 단장은 이번 포럼이 데이터 기반 문제 진단, 현장 중심 해법 도출, 지속적 협력 실행이라는 선순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거버넌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