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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속초시가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속초시는 영랑동에 위치한 공공산후조리원에서 지역 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후 회복을 할 수 있는 공공 보건 시설이 마련되었다.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역 내 안정적인 산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 인프라 강화의 일환으로 건립되었다. 최신 시설과 장애물 없는 환경을 갖춰 산모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문 간호 인력을 확보하고 모유 수유실, 신체·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도 구축했다.
속초시는 다년간의 산후조리원 운영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을 통해 질 높은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시설로서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민간의 전문성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이용 신청은 23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속초시 거주 산모는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개월 이상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산모는 최대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최대 70%까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속초의료원 분만산부인과에서 출산 시 10%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이 속초 시민의 오랜 염원임을 강조하며,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산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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