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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전수자인 심정현 작가의 전통 현악기 특별전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신흥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심정현 작가가 악기장의 지도를 받아 정성껏 제작한 전통 현악기 16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혼이 담긴 악기들을 통해 전통 국악의 깊은 아름다움을 느껴볼 좋은 기회다.
전시에서는 심 작가의 주 전공 분야인 가야금을 비롯하여 아쟁, 거문고 등 다양한 현악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 악기뿐만 아니라 개량 악기, 그리고 출토 유물을 재현한 악기까지 전시되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심정현 작가는 전남 광양 출신으로 1996년 악기 제작에 입문했다. 2000년 영동으로 이주하여 조준석 악기장의 지도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전통 국악기 제작에 매진했다.
그는 2010년 충북무형유산 악기장 이수자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부터는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전수자로 활동하며 전통 악기 제작의 맥을 잇고 있다.
심 작가는 2010년 제1회 한국전통악기 공모전 특별상, 2024년 제49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현재는 전통 국악기 제작뿐만 아니라 체험 강사로도 활동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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