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충혼탑 추모공원 명칭 시민 공모… 30일까지 접수

추모와 휴식 공존 공간, 시민 아이디어로 이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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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는 6.25 전몰 용사를 기리는 충혼탑 일대에 조성 중인 추모공원의 새로운 이름을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추모 시설인 충혼탑과 시민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추모공원의 복합적인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이름 발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당선작은 추모공원의 정식 명칭으로 사용되며, 선정 결과는 내년 2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총 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되는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 사업은 2021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잔디마당, 데크 산책로, 다목적실, 회의실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추모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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