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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영월군이 영흥8리의 노후 골목길을 정비하여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여성친화도시! 우리 동네 문화 골목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특히 골목길에 거주하는 고령 여성 등 안전 취약 계층을 고려하여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삶을 담아낸 문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골목길 조성 과정에서 주민 인터뷰, 그림 작업, 자작시 제작 등 주민 참여형 방식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 고유의 이야기가 골목 곳곳에 스며들도록 했다. 또한, 영월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안심 반사경을 설치하여 골목길의 안전성을 높였다.
지하도 구간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 액자를 설치하고, 밝은 조명과 정비된 벽면 디자인을 적용하여 과거 어둡고 기피되던 공간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존으로 변화시켰다.
전길자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그림길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가 다시 연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골목길에 그림이 걸린 것을 본 한 주민은 “평생 살아온 이야기가 그림이 되어 골목에 걸리니 정말 내 삶을 인정받는 느낌”이라며 “이 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월군은 1차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2차 사업 역시 차질없이 추진하여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골목길 유지·관리와 여성·아동·노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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