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물류 허브 꿈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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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군위군 제공)



[PEDIEN]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물류 중심 공항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발표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024년 12월 초안 발표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기본계획 고시는 신공항 사업 추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이유는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신설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 때문이었다.

의성군 화물터미널은 활주로 동쪽에 건설될 예정이다. 항공기 안전과 효율성, 군 작전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지역 간 갈등과 사업 지연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본계획에는 토지 편입을 위한 세목조서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세목조서를 포함한 변경 고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항 규모와 기능은 당초 계획보다 확대됐다.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와 비교해 총사업비, 항공 수요 예측치, 시설 규모가 모두 상향 조정됐다.

특히 화물터미널은 군위군과 의성군에 각각 건설되는 이원화 구조로 결정됐다. 군위군에는 여객터미널과 함께 벨리카고용 화물터미널이, 의성군에는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이 들어선다.

현재 국내 지방공항 화물 운송은 대부분 여객기를 이용한 벨리카고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군위군 화물터미널은 일반적인 공항 화물 운영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의성군 화물터미널은 향후 화물 수요 증가에 대비한 확장 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의성군 화물기 전용 터미널의 수요 확보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하지만 의성군의 복수 화물터미널 배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항공 물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물류특화 관문공항으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신공항 물류 기능 강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군위군은 신공항 경제권 안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공항 접근 도로 2개 노선이 국도로 승격되었고,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첨단산업단지 조성, 항공 관련 산업 육성, 밀리터리타운 연계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대구와 경북은 물론, 모두가 힘을 합쳐 신공항을 중남부 경제권의 핵심 공항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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