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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이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로 '완전한 밑그림'을 완성하며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2023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절차 착수 이후 2년여 만에 얻어진 결실이다.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 승인·고시에 이어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신공항 건설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
이번 기본계획 고시는 경상북도에 큰 의미를 가진다. 사전타당성 조사 이후 의성군 지역의 화물터미널 설치 문제가 불거졌으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화물터미널 기능 분리'라는 해법을 제시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의성군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건설계획이 기본계획에 반영되었고,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 제기된 항공 수요에 대한 이견도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설명으로 해결, 경북도의 주장이 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는 활주로와 직접 연결되는 항공정비단지 부지와 확장 부지를 확보하고, 화물터미널 물류 기능 지원을 위한 스마트항공물류단지 조성계획을 기본계획에 반영, 경제물류공항 건설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제4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방향을 '물류 특화 관문 기능을 갖춘 신공항'으로 명시하고, 지방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인센티브 제공을 전략 과제로 반영했다.
성공적인 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해 도로, 철도 등 10개 노선, 총연장 473.7km, 총사업비 15조 1811억 원 규모의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경상북도는 신공항 개항과 함께 항공 연관 산업 성장, 항공 서비스 발전, 문화·관광 활성화, 투자 유치 등을 통해 대구경북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제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60년 미래상을 담은 '2060 대구경북신공항 신발전구상'을 통해 항공사 유치, 직항 노선 다변화, 중장거리 노선 확대 등을 추진, 여객 수요 1420만 명, 항공 물류 100만 톤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신공항을 중남부권 핵심 물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서측의 중국과 동측의 일본·미주를 잇는 'K-랜드 브릿지' 전략을 추진한다. 해상과 항공 복합 운송을 통해 중국발 환적 물량을 유치하고, 유럽발 또는 일본발 소부장을 중국 횡단 철도와 일본 해상을 이어 정시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신공항 일대와 포항 영일만항, 새만금항 배후 단지를 단일 경제 자유 구역 또는 물류 자유 특구로 지정하고, 화물 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능형 세관 및 24시간 사전 통관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민간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신공항 건설 사업이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2026년은 대구·경북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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