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등포구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 관리 프로그램 'RE:70'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치매 고위험 인자를 스스로 관리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RE:70'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건강한 MIND' 프로그램은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인 대사질환과 우울증 관리에 집중한다.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와 연계해 정기 검진과 1대1 건강 상담, 영양 교육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사회 참여 기회 확대도 중요한 부분이다. '영리한 파트너' 사업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갖춘 어르신들은 영등포 시니어클럽과 협력하여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공공행정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노인 일자리에 연계된다. 이들은 주 5회, 하루 3시간 근무하며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구청 앞 '상생장터'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어르신 손길 Store'가 운영될 예정이다. 가죽, 원목,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을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창의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어르신과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세대교감교실'도 주목할 만하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구립 어린이집을 방문해 6~7세 아동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삶의 경험과 지혜를 아이들과 나누며 자부심과 활력을 얻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을 배우게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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