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계절 푸른 정원 도시 만든다 (동작구 제공)



[PEDIEN] 서울 동작구가 지난해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 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9월 제정된 ‘동작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일회성 행사를 넘어선 지속 가능한 녹지 공간 확충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장승배기역 5번 출구 앞에 ‘동작구 매력정원’ 조성이 완료되었다. 1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존의 밋밋했던 보도 공간을 현대적인 도심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감각적인 초화류와 편안한 휴게 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구는 약 10m 길이에 달하는 ‘서울 아래숲길’ 실내정원 조성 공사도 지난 20일 장승배기역 내에서 마쳤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에 동작구의 상징물을 형상화한 벽면 녹화 등을 설치해, 장승배기역이 안팎으로 녹색 에너지를 뿜어내는 정원 중심 거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구는 가로변 환경을 화사하게 만들기 위한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도 마무리했다. 주민들의 이동이 잦은 주요 5개 노선에 걸이화분 1,899개와 가로등주 화분 8개를 설치했다. 페튜니아, 베고니아 등 도심 환경에 잘 적응하며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29종의 초화류가 식재되었다.

구는 오는 8월까지 철저한 급수 등 유지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 9월에는 가을철 초화로 교체하여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거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녹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공간의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정원과 걸이화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시의 격을 높이고 푸른 동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