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동 정세 피해업종 신규대출 이자 최대 3% 지원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우려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이자 지원율을 한시적으로 높인다. 이번 지원은 오는 5월 21일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피해 가능성이 큰 업종에 최대 3%의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강남구가 현재 운영 중인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사업에 이번 한시적 지원이 추가된다. 기존 사업은 협약 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을 받는 업체에 대해 업체당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 금리의 2~2.5%를 지원하여 고금리 부담을 완화해왔다.

이번 조치로 대상 업체는 기존 지원율보다 0.5%p 높은 최대 3%의 이자를 최장 5년간 지원받게 된다. 대출 기간은 5년이며,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 수출입 실적이 있는 도매 및 상품 중개업, 운송업, 제조업, 건설업 등이다. 담보는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모두 가능하다.

기존 대출이 있는 업체도 지원 한도 내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새 대출로 전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등 추가 금융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신한·우리·하나은행을 포함한 강남구 협약 금융기관 104개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또는 지역경제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중동 정세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금융 부담을 낮췄다"며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정책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