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도서관, 올여름 어린이 위한 ‘생생한 세계문화 체험의 장’ 마련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 하안도서관이 올여름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세계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하안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늘어나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지역 주민과 이주민 간 상호 문화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문화 이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하안도서관은 오는 6월부터 두 달간 '세계문화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강좌, 뮤지컬 공연, 박물관 탐방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어린이들이 세계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공감을 넓히도록 설계했다.

'세계문화 탐험대'는 6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초등학교 1~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이해 강좌 '도서관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은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 일본, 러시아, 마다가스카르, 멕시코, 몽골 등 8개국을 주제로 각 나라의 문화와 생활 모습을 배우고, 전통 의상 및 놀이 체험, 만들기 활동도 함께한다. 특히 결혼이민자 등 이주민 강사가 직접 참여해 자국 문화를 소개하며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7월 25일에는 강좌 참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5세 이상 어린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문화 인식개선 공연 '내 친구 번개야'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받은 강아지 '번개'가 용기와 배려로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뮤지컬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7월 30일에는 강좌 참여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탐방 '도서관과 함께하는 세계문화 탐험'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서울에 위치한 세계문화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뮤지엄 김치간을 방문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의상, 공예품, 생활 문화를 살펴본다. 더불어 한국 전통문화와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문화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넓히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다문화 인식개선 공연 '내 친구 번개야'는 강좌 참여자 외 일반 시민도 별도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7월 8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