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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확정
부산시,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확정 [PEDIEN] 부산시는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지역단위 에너지기본계획인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에너지계획’은 ‘에너지법’ 제7조에 따라, 국가 에너지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지역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기 법정계획이다. 2020년의 6차 계획에 이은 이번 제7차 계획은 '모두가 참여하는 에너지전환, 함께 누리는 녹색미래, 빅 부산'을 비전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산형 전원 △에너지 수요 △온실가스에 관한 내용을 목표로 수립됐다. 계획에는 데이터센터 구축, 신도시 및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최근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신재생에너지] 먼저 2030년 신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을 13.5퍼센트 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공급부문, 수요관리부문으로 총 74개 사업을 수립했다. [에너지 공급부문] 태양광, 해상풍력,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2023년 대비 약 390퍼센트 확대된 보급률을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수요관리부문] 산업 및 건물 부문의 합리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시설개선 지원사업과 에너지 진단을 추진하고 시민 대상 교육·홍보와 시민참여형 발전사업을 통해 시민주도의 에너지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다양한 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분산형 전원] 분산형 전원은 신재생에너지에 연료전지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약 274퍼센트 확대된 보급률을 목표로 적극적인 분산형 전원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수요] 2030년 부산지역 최종에너지 기준수요)대비 15.3퍼센트) 감축한 622만 석유환산톤을 목표 수요로 설정했다. ‘에너지 수요관리사업’은 시민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각 사업에 가중치를 부여한 후 중점 추진사업을 선정했으며 에너지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고려해 에너지-온실가스 연계 산정 방식을 적용했다. [온실가스] 지구온난화의 대표적 주범으로 지목되는 온실가스는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13.2퍼센트 감축한 2천164만 톤 이산화탄소환산량으로 계획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계획에 포함될 내용을 마련하기 위해 △탄소중립 △기후변화 △에너지 관련 시의 기존 계획들을 재검토했으며 관계 부서들과 타당성을 재확인하며 진행했다. 또한, △[시민 의견 수렴] 시민 참여형 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1천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시민공청회, 청년세대와의 소통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으며 △[전문가 의견 수렴] 에너지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에너지효율 실무단, 수소산업 육성 실무단 등을 실시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후 ‘시 에너지 기본조례’에 따라 올해 6월 25일 에너지정책위원회를 거친 후 위원들의 의견을 최종 반영해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을 확정했다. 박형준 시장은 “4차 첨단산업은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지만, 이에 따른 전력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더욱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노력이 필요하다”며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는 녹색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고 동시에 관련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부산패션위크와 인도네시아 'JF3' 패션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 부산패션위크와 인도네시아 'JF3' 패션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PEDIEN]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인도네시아 대표 패션 행사인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의 주관사 '수마레콘'과 함께, 한-인니 간 패션문화 교류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대한민국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 대표 패션 행사로 올해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자카르타 현지에서 패션쇼, 패션빌리지, 창업 지원, 패션 어워드 등이 진행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패션문화 교류는 그간 빈번했으나, 직접적인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대한민국 최초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부산패션위크를 중심으로 양국의 패션디자이너·브랜드·섬유패션산업 플랫폼 간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을 확대하고 양국 도시 간 지속 가능한 패션산업 교류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패션디자이너 및 브랜드 간 상호 초청·전시 참여 △부산과 자카르타 양 도시에 위치한 패션행사에서의 공동 기획 및 교차 참가 △청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워크숍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상호 유통·마케팅 협력 기반 마련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마레콘은 자사가 운영하는 복합 상업지구 내에 한국 디자이너의 반짝 매장 입점, 브랜드 쇼케이스 개최 등 상업적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시는 부산패션위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의 국내 진출을 지원한다. 시는 부산패션위크를 아세안 시장 확산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자카르타와의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부산 패션산업의 국제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은 동남아 주요 패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카르타의 대표 플랫폼으로 향후 부산과의 연계를 통해 아세안 내 케이-패션 확산과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계적 신흥시장과의 패션문화 교류를 통해 부산이 국제 패션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질적인 콘텐츠 교류, 패션산업 연결, 섬유패션 창업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함께한 기업, 함께하는 부산 '2025년 부산시 향토기업 인증서 수여식·간담회' 개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30분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지역 산업 기반을 이끌어 온 부산 연고 기업 21개 사를 '2025년 부산시 향토기업'으로 선정 및 인증한다고 밝혔다. 향토기업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업력 30년 이상 △상시 종업원 수 100명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이다. 시는 '향토기업 인증제도'를 2006년 최초로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68개 사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부산의 향토기업은 지역 산업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향토기업은 신규 5개 사, 재인증 16개 사 등 총 21개 사다. 시는 지난 4월 공모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했으며 ‘기업애로해소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21개 사를 확정했다. 선정기업에는 시 향토기업 인증현판 및 인증서가 수여되며 ‘부산광역시 향토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7조에 따라, △중소기업 이차보전 등 자금한도 상향 △시 해외시장개척단 선정 우대 △기업 홍보 지원 △시·구·군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이용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인증서 수여식에 앞서 시는 향토기업을 예우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규 우대정책들을 발굴, 오늘 수여식에서 발표한다. 신규 우대정책은 4가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총 17개의 세부 지원 시책들이 새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향토기업의 자금 지원책,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 방안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에 이바지한 직원들도 우대하는 시책으로 향토기업의 전 직원에게 부산 문화관광 기관 및 시설 이용 우대를 시행한다. 해당 기관은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 영화의전당, 시 전문체육시설, 동백상회를 비롯한 민간 문화관광 플랫폼인 ‘홀릭잼’ 제휴 시설 등이다. 인증서 수여식 이후에는, 수상소감과 함께 기업대표와 청년 임직원들이 시에 바라는 점 등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향토기업은 오랜 기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의 뿌리 기업이 더 높이 도약하고 소속 직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
대전시, 2025년 화랑훈련 대비 세미나 개최
[PEDIEN] 대전시는 29일 오후 3시 시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화랑훈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 일환으로 관계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해 통합방위작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는 화랑훈련을 앞두고 민·관·군·경·소방이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훈련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를 비롯해 2작전사령부, 32보병사단, 제1970부대, 대전경찰청, 대전소방본부, 세종시 등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관별 발표를 통해 훈련 세부계획과 대응체계가 공유됐다. 2작전사령부는 화랑훈련의 통제 및 평가계획, 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방안을, 32보병사단은 훈련 실시계획을, 제1970부대는 군·경·소방 합동상황실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대전경찰청은 경찰 작전 수행계획을, 대전소방본부는 핵 WMD 사후관리 지원계획을, 대전시는 화랑훈련 지원계획을 각각 설명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역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은 국가 교통 요충지이자 군사 중요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어떠한 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랑훈련은 후방지역의 전시 및 평시 군사작전 수행 절차 숙달과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 시민 안보의식 제고를 목표로 2년 주기로 실시되는 군 주관 훈련이다. -
대전자율방재단연합회, 충남 예산 수해 복구 현장서 ‘구슬땀’
[PEDIEN] 대전 자율방재단연합회는 7월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율방재단연합회 회원 40여명은 피해가 심각한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철거, 주택 주변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을 진행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복구 활동은 7월 중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두 번째 현장 지원이다. 앞서 지난 7월 21일에는 대전시 및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주관 수해복구 활동에도 연합회원들이 참여해 봉사의 손길을 보탰다. 이태국 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회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민관 협력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자율방재단연합회는 대전시 5개 자치구 자율방재단 회장단 12명을 포함해 총 1,322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난 예방과 대비, 복구 등 재난 대응 활동을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
대전시, 트램 13·14공구 주민설명회 개최
[PEDIEN] 대전시는 오는 8월 말 실착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 13공구와 14공구 구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7월 29일 동구 대전전통나래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앞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대전시의 의지가 반영됐다. 대전시는 설명회에서 △수소 트램의 주요 특징 △공사 개요 및 일정 △단계별 추진계획 △공사 중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 △13·14공구 주요 공정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시는 특히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과 소음 등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13공구는 총연장 4.06km로 정거장 5곳을 포함한 궤도 및 노반 공사가 진행된다. 해당 구간은 8월 실착공해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공구는 총연장 2.25km로 정거장 2곳을 포함한 자양고개 지하화 공사가 진행된다. 해당 구간은 7월 31일 착공 예정이며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13·14공구 구간의 트램 건설이 완료되면 자양동과 가양동 일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동부권 도시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시, 전통시장에 ‘냉풍기’ 시원한 여름 장터 만든다
대전시, 전통시장에 ‘냉풍기’ 시원한 여름 장터 만든다 [PEDIEN] 대전시가 여름철 폭염 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냉풍기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7월 20일부터 약 40일간 중앙시장과 도마큰시장에 총 82대의 이동식 냉풍기를 설치·운영하며 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을 통해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객의 편의 제고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냉풍기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동식 냉풍기를 시장 내 주요 동선에 집중 배치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단순한 장비 설치를 넘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냉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내 10개 시장과 도마큰시장으로 대전시는 현장점검과 상인회 협의를 거쳐 총 82대의 냉풍기를 주요 통행 구간에 배치했다. 이 중 중앙시장에는 47대, 도마큰시장에는 35대를 각각 설치했으며 7월 20일부터 8월 말까지 약 40일간 가동된다. 시장 상인들도 이번 조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상인은 “더위에 지쳐 발걸음을 돌리던 손님들이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다시 시장을 찾는다”며 “상인 입장에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장사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냉풍기 운영을 통해 △고객 체류시간 증가 △시장 이미지 개선 △매출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 효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현장 모니터링을 병행해 내년도 확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냉풍기 사업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자치구가 직접 냉풍기를 구매·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중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꺼진 에어컨도 다시 한 번…" 여름철 전기화재 주의보
"꺼진 에어컨도 다시 한 번…" 여름철 전기화재 주의보 [PEDIEN] 세종시 소방본부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전기제품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한솔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가동 중인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 실외기실 일부가 소실돼 6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세종시에서 발생한 전기화재는 총 322건으로 이 중 102건이 7월과 8월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당 기간 중 발생한 전기화재 102건 중 49건가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 내 전기 사용 시 각종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여름철 전기화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확인 단락이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 22건, 과부하/과전류 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센트 등 전기설비에 먼지나 수분등이 쌓이지 않게 청소하기 △멀티탭은 차단기능 있는 제품 사용하기 △콘센트와 플러그 접촉불량 확인하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박광찬 대응예방과장은 “전기화재는 시민들의 작은 관심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전기제품의 안전점검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상현실 체험으로 학교폭력 예방효과 높였다
가상현실 체험으로 학교폭력 예방효과 높였다 [PEDIEN]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관내 초등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상현실 체험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휴대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 사이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세종 자경위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가상현실 교육 콘텐츠를 활용했다. 주요 체험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로 약 10분간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학교폭력 상황을 간접 경험한 뒤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히게 된다. 자경위는 앞서 지난 2월 ‘학교폭력 예방 가상현실 교육콘텐츠 체험 사업’을 기획해 교육 신청을 받았으며 관내 초등학교 등 9개 참여기관을 모집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참샘초,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집현초에서 1,10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지난 6월 ‘청소년 상담의 날’ 행사 내 체험부스에서 100여명이 참여해 총 1,2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자경위는 가상현실 기기를 학교로 직접 전달·회수하는 ‘찾아가는 대여 서비스’, 학습 매뉴얼 제공, 교직원 대상 기기 사용법 대면 교육 등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의 교육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학교 교사들은 “생동감 있는 가상현실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생동감 있게 더욱 잘 이해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참여 학교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자경위는 하반기에도 다정초, 양지초, 세종늘벗학교, 산울초, 가득초 등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택화 위원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학교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가상현실 체험형 예방 교육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시, 하천 불법점용 시설 일제정비
[PEDIEN] 세종시가 오는 9월까지 관내 지방하천과 소하천을 중심으로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 조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하천의 유수 흐름을 저해하는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불법 점용시설을 근절해 제방 범람 등 재해를 예방하고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하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시는 ‘하천 내 불법 점용시설 조치 전담조직’을 구성해 7월부터 하천구역 내 △무단 설치된 공작물 △폐기물 등 불법 적치물 △불법 경작·식목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불법 점용시설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필요시 하천법에 따른 행정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불법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해 공공의 자산인 하천을 시민에게 돌려주고자 한다”며 “집중 단속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청사 자율주행셔틀 주거지 연계 접근성 확대
정부청사 자율주행셔틀 주거지 연계 접근성 확대 [PEDIEN] 세종시가 오는 30일부터 정부세종청사를 순환하는 자율주행차를 종촌동 주거단지와 연계하는 노선으로 시범운행한다. 이번 자율주행차는 어진중학교를 기점으로 종촌동 종합복지센터∼어진동 대형마트∼정부청사 간선급행버스체계 등 약 9개 정류장을 거쳐 4.9㎞를 하루 11회 순환한다. 해당 노선은 매월 첫번째 금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 12시 5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정부청사 순환 자율주행차를 운행해 왔으나 운영시간이 평일 주간에 한정되어 일반 세종시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이응버스의 수요 빅데이터를 분석해 간선급행버스체계와 주거단지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 노선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으면서 서비스 운영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늘려 올해 12월말까지 운행한다. 시는 세종시민이 자율주행차를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시간을 저녁 퇴근시간대까지로 확대하고 이번 시범운행기간에는 운임요금 없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앱 등으로 호출할 필요 없이 일반버스와 동일하게 정류장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 정차한 자율주행차에 탑승하면 된다. 9개 정류장마다 설치된 자율주행 정류장 안내판에는 이용안내 정보무늬가 게시되어 있어 자율주행차의 현재 위치와 예상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승객 안전을 위해 자율주행차에 입석으로 탑승하는 것은 불가능해 탑승 전에 잔여좌석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 운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좌석 수는 총 12석이다. 시는 국내 최초의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운행과 더불어 주거단지와 연계한 자율주행차 운영으로 세종시민이 자율주행 신기술을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윤정 미래산업과장은 “세종시는 타 지자체가 자율주행 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할 만큼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며 “첨단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세종시민 뿐만 아니라 세종시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스마트 미래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스플리트 우호협력도시 격상, 도시외교 가속
[PEDIEN] 세종시가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자 아드리아해 대표 항구도시인 스플리트시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유럽권 교류의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스마트시티, 관광,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29일 스플리트시청을 방문해 토미슬라브 슈타 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 교류 방안을 논의한 뒤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스플리트시는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자 달마티아 지역의 중심 도시로 고대 유적과 매혹적인 해안선, 현대성이 어우러져 ‘살아 있는 박물관’ 이라고 불리며 유럽 내에서도 명성이 높은 관광지 중 하나다. 특히 고대 유적으로는 기원 후 305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지은 궁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아드리아해를 따라 조성된 리바 해안 산책로가 유명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와 스플리트시는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에 협력하게 된다. 또 △문화·교육 분야 교류 △탄소중립·친환경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스플리트와의 협약은 스마트시티부터 문화·관광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의 기회였다”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의 미래 비전인 정원관광 선도도시, 혁신산업도시 등을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스플리트 테크놀로지파크를 방문해 현지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과 혁신 기술 기업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기술 기반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공동연구·기술교류 확대를 중심으로 한 실무적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또 스플리트 관광공사를 찾아 현지 관계자들과 선진 관광정책 및 도시 브랜드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정원관광 선도도시의 정책 고도화 등을 위해 유럽 선진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
대구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주차 79.5% 지급 완료
[PEDIEN]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7월 27일 24시 기준 총 186만명에게 약 3,677억원을 지급 완료했다. 대구시는 온라인 사용처 검색 시스템 도입과 현장 중심 홍보를 병행하며 시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주부터는 거동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 7월 21일부터 본격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주동안 총 186만명, 약 3,677억원이 시민들에게 지급됐다. 이는 대구시 지급대상자 234만명 대비 79.5%, 1차 지급액 대비 79.1%가 지급된 수치이며 첫 주차 지급 상황으로 보아 이번 주 내로 대부분의 소비쿠폰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7월 28일부터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구·군별로 운영되며 거동불편 주민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 상담 요청 시 해당 주민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급준비 완료 통보 후 재방문해 지급한다. 다른 가구원이 있을 경우 신청이 제한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장 정확한 사용처 검색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가능하며 대구시에서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여신금융협회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홈페이지에 사용처 검색 사이트를 구성했다. 대구시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너’를 클릭한 뒤 ‘사용처검색’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안내와 함께 대구시에서 활동하는 물가모니터단 및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협력해, 골목상권 공동체와 골목형 상점가, 전통시장 등을 돌아다니면서 사용가능매장에 스티커를 배부·부착하고 사용처 조회 방법 등을 직접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현장 홍보도 병행 중이다. 또한, 사용가능매장을 확인하는 방법이 담긴 안내문도 읍면동 통장을 통해 배부되거나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용가능매장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가능매장인 경우, 대구시 홈페이지에 있는 사용가능매장 스티커 파일을 출력해 붙이거나, 배포된 스티커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사용가능매장 표시가 가능하므로 점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번 소비쿠폰 사용처 선정 기준 중 ‘연 매출액 30억 이하’는 우대 카드수수료율 적용을 위한 여신금융협회의 ‘매출액 30억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선정 기준’ 이 활용됐으며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또는 여신금융협회 ‘매출정보통합조회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매장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이고 사용제한 업종이 아님에도 사용처 리스트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 매장 상세주소, 본인 성명, 연락처, 사업자등록번호, 상호명, 가맹 업종을 확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구·군청 또는 시청으로 문의하면 행안부·여신금융협회를 통해 확인 후 결과를 알려줄 예정이다. 그럼에도 여신금융협회에서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한다고 판단해 매출액 조회 결과에 이의가 있는 매장 점주분들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여신금융협회에 직접 수수료 재심사를 신청하고 영중소가맹점에 등록되면 소비쿠폰 사용처로 등록될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이번 주까지 대부분의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받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마지막까지 차질 없이 쿠폰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시민들이 받아가신 소비쿠폰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은 사용처 등록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광산구, 제34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시상식 개최
광산구, 제34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시상식 개최 [PEDIEN] 광주 광산구가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제34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광산구는 지역 출신 박용철 시인의 문학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학생, 시민의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매년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34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은 지난달 21일 용아 문학제와 함께 진행했으며 학생, 시민 등 290명이 참여했다. 광산구는 이날 시상식에서 총 34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문화체육부장관상이 주어지는 올해 대상은 산문 ‘그림자’를 출품한 조보미 씨가 수상했다. 조보미 씨의 작품인 ‘그림자’는 삶의 이야기를 의미화해 일관성 있게 주제에 접근한 방식이 진실하고 참신했으며 시공간의 이동에 따라 입체적 감성으로 힘 있게 끌고 가는 방식이 돋보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백일장의 깊이와 다양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많은 문학 인재가 발굴되고 지역 문화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