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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께하는 따뜻한 성장’ 사회적가치 실현 기업 공모
제주도, ‘함께하는 따뜻한 성장’ 사회적가치 실현 기업 공모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제1회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대상’기업을 공모하기로 하고 1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참가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소재 중소기업 중 지역 공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으로 평가를 거쳐 일반 중소기업 분야 2개 사회적경제기업 분야 2개 공기관 1개 등 총 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오는 7월 7일 김만덕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중소기업 분야 및 사회적경제기업 분야 수상기업에 대해는 추후 홍보, 판로 및 유통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상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및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탁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탁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부터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이 학교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은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일환으로 보호구역은 물론 보호구역을 벗어난 주 통학 구간까지 노란색 노면표시로 지정해 시인성 향상, 보·차도 구분 및 어린이들의 한쪽 보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2019년 18건 대비 약 39% 감소한 1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이 완료된 구간에서는 단 1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올해에도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4개교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구 도심권에 위치한 오라초, 인화초, 광양초 등 9개교에 대해 민·관·학이 협업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등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총 10개교에 대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추진 중인 6개교에 대해서도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년 10개교 가량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민식이법과 관련해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무인단속기 45개교, 보행신호등 27개교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설치 가능한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 무인단속기가 최소 1대 이상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학부모 입장에서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제주 맞춤형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지역 신규확진 15명… 기존 확진자 가족·지인 다수
제주지역 신규확진 15명… 기존 확진자 가족·지인 다수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총 1,108건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새 15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8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465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5월에만 1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0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 172명 중 제주도민은 158명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14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5월 신규 확진자 중 73.3%에 해당하는 126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지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주시내 한 대학 운동부 선수들을 비롯해 타·시도를 왕래한 이후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피시방,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밀폐, 밀집, 밀접 환경에서 또 다른 접촉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감염이 생겨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확진자 36%는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그 확진자 수만 62명에 이른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4명으로 기록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 조치를 실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3일 24시까지 2주간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부서별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이 의무화된 중점·일반·기타관리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16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및 감염 경로 이날 확진된 15명 중 1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접촉자다. 이중 8명은 가족 간 감염이고 2명은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감염경로가 확인됐지만, 유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되는 사례도 추가로 생겨남에 따라 17일 오전 11시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건수는 총 22명으로 확인됐다. 제주 872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6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학조사 결과 ㄱ씨는 지난 9일 86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오후 4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3번 확진자 ㄴ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ㄴ씨는 지난 9일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15일 오후 2시 50분경 제주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 874번·875번·876번·877번 확진자 ㄷ씨·ㄹ씨·씨·ㅂ씨는 지난 15일 확진된 제주 86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864번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오후 4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8번 확진자 ㅅ씨는 지난 9일 확진된 제주 77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ㅅ씨는 779번의 확진 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15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16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여전히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9번 확진자 씨와 881번 확진자 ㅈ씨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7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씨는 지난 13일 제주 870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으며 ㅈ씨는 87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씨는 15일 8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16일 오전 9시 20분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6시경 최종 확진됐다. 씨는 16일 인후통, 목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지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ㅈ씨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16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8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ㅈ씨는 무증상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추가 확진으로 14일 제주 851번과 852번 확진자 발생이후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총 8명의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880번 확진자 ㅊ씨는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65번·866번·86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ㅊ씨는 15일 오후 가족들과 같이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고 시설 격리를 진행해왔다. 이후 16일부터 발열증상이 있어 낮 12시경 서귀포보건소에서 방문 검체를 진행,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발열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82번 확진자 ㅋ씨와 883번 확진자 ㅌ씨, 884번 확진자 ㅍ씨는 모두 가족으로 차례로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족 중 ㅍ씨가 지난 13일 콧물, 가래 증상이 발생했으며 ㅋ씨는 14일부터 몸살 증상이, ㅌ씨는 15일 아침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 등 다른 가족들도 차례로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1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 7시 40분경 차례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확진된 3명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의 감염경로는 ㅍ씨의 감염 이후 다른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ㅍ씨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함께 검사를 진행한 나머지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제주 885번 확진자 ㅎ씨도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다. ㅎ씨는 13일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이 있어 1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했고 16일 오후 7시 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두통과 몸살기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86번 확진자 ㄲ씨는 지난 3일 확진된 71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ㄲ씨는 719번의 확진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해왔다. 오늘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16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오후 7시 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47명, 격리 해제자는 739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196병상이며 현재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424명이다. 지난 16일에는 예방접종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추가로 신고된 이상 반응 의심 사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6,647명이며 2차 완료자는 1만 4,775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21건이다. -
원희룡 지사, 지속가능한 복지 제주 위해 최선 당부
원희룡 지사, 지속가능한 복지 제주 위해 최선 당부 [PEDIEN]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의 복지사업이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지속가능한 복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노인·장애인복지,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의 성과와 과제’와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비롯해 노인·장애인 정책 성과와 과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성과와 과제 누구나 안전한 도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최근 시대적·사회적 여건 변화로 인해 복지 서비스 대상자가 확대되고 공급자 중심의 단편적·분절적인 전달체계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복지전달체계로 개편하고자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아라동, 노형동, 동홍동 등 3개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진행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원스톱 전달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지난해 추진 결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능 활성화로 서비스 연계 건수가 2019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으며 민·관 정보 공유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지원, 사람 중심 서비스 지원 연계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제주 복지콜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전달체계 활성화 및 확대 발전을 위한 TF팀 구성 및 운영 민·관 협력 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확대 발전 방안 및 성과 분석 등 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돌봄, 주거 등 노인복지와 장애인 정책을 위한 사업들도 강화된다. 제주도는 노인복지정책과 관련 2024년까지 노인복지관을 6개소로 확충하고 고령자복지주택 및 복지시설을 3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노인 돌봄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량 수요조사 및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생애재설계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확대 지원 정책으로는 올해 하반기 제주안전체험관 내 창업형 일자리 ‘카페’가 설치·운영되며 벤처중소기업부의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특화사업장도 구축된다. 이외에도 활동지원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확대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 슈즈 지원 돌봄·교육서비스 지원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 준공 장애인회관·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서귀포시 발달장애인평생종합복지센터 건립 등이 추진 중이다. 또한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를 조성·확대를 위해 제2기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의 연도별, 단계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장벽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관련 부서 연관 기본계획과 연계한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사회 전체가 빠르게 고령화로 가고 있지만, 개인들의 힘만으로는 노후 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제주형 통합복지 시스템이 도민들 피부에 와닿는 복지체계와 전국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니버설디자인은 실제로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지속적으로 도시를 조성한다는 자세로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특히 “코로나19가 안심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공직자들부터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달라”며 “일선 현장에서는 관리·감독 사각지대가 악용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제주지역 10명 신규 확진… 이번 주말 분수령
제주지역 10명 신규 확진… 이번 주말 분수령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총 2,111건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새 10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2,013건 8일 1,810건 9일 1,985건 10일 2,322건 11일 2,690건 12일 2,102건 13일 2,111건으로 확진자 증가에 따른 동선 공개와 자발적 검사가 늘면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연속 4일째 2천 건이 넘는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427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5월에만 1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주일간 93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4일 오전 11시 현재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3명으로 기록됐다. 특히 이달에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5월 신규 확진자 중 73.9%인 99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타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확진자 3명 타 지역에서 입도한 확진자 3명 해외 입국 이력자 4명 등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도 15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11.2%를 차지하면서 지역 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제주에서는 지난 8일부터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보이다 12일 9명으로 한 자리로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만큼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방역차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3밀 환경의 체류, 관광객 다수 방문 예상 업종 및 장소 등에 대해 특별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외출 및 이동 자제 사적모임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주기적인 환기·소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의 동참을 재차 당부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느슨해진 방역의식이 자칫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현재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해 출입사항을 기록해 달라”고 강조했다. 13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및 감염 경로 13일 확진된 10명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서귀포경찰서 소속으로 확인된 제주 839번 확진자 ㄱ씨와 관련해서는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ㄱ씨는 서귀포경찰서 의무경찰 확진자 발생으로 진행된 일제검사를 통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11일 오후 4시경 서귀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3일 오전 11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인후통, 몸살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0번 확진자 ㄴ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53번 접촉자의 가족이다. ㄴ씨는 가족의 확진 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11일부터 목 불편,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12일 오후 제주보건소에서 출장 검체를 했고 13일 오후 2시 4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1번 확진자 ㄷ씨는 관광을 하기 위해 지난 12일 경기도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ㄷ씨는 12일 입도 후 일행 4명과 합류해 관광을 다녔고 13일 창원시 7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ㄷ씨는 입도 이전인 10일 경남 마산에서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ㄷ씨는 13일 오전 11시경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오후 5시경 확진됐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여행을 다닌 것으로 확인된 제주 지인들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3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1명은 오늘 중 검체 채취를 할 예정이다. 제주 842번 확진자 ㄹ씨는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ㄹ씨는 지난 9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으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13일 오전 9시 40분경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당일 오후 4시 30분경 확진됐다. ㄹ씨는 현재 몸살과 고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3번 확진자 씨와 845번 확진자 ㅂ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9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씨는 제주 7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제주도는 해당 동선과 관련해 출입자 명부와 카드내역 조회를 통해 동시간대 방문자 총 70명을 파악하고 확진자 발생 사실과 함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한 바 있다. 씨는 지난 10일 경부터 두통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3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ㅂ씨 역시 제주 7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ㅂ씨는 13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씨와 ㅂ씨의 확진으로 제주시내 한 대학교 운동부와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56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844번 확진자 ㅅ씨와 848번 확진자 씨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3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제주 835번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받고 13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했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경과 오후 7시 50분경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ㅅ씨는 지난 11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으며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씨는 12일 오전 목이 칼칼한 증상이 있었으나 현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6번 확진자 ㅈ씨는 12일부터 미각, 후각 소실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ㅈ씨는 13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미·후각 소실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7번 확진자 ㅊ씨는 의정부 1252번 확진자 접촉자다. ㅊ씨는 지난 4월 30일 의정부 1252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ㅊ씨는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지난 7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ㅊ씨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13일 오전 9시 4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7시 5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도 무증상 상태이며 지금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확진자 중 1명이 10일부터 13일까지 함덕고등학교로 출근해 교생 실습을 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해당학교 체육관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교사, 기타 조리 종사자 등 2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는 교무실 근무를 비롯해 3학년 2개반에서 수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현재 3팀 10명이 투입된 상태이며 오늘 10시부터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선별진료소 운영은 정오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오늘 밤부터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속된 역학조사를 통해 제주시 건주로에 위치한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오후 4시 20분 ~ 오후 5시 50분)’과 관련된 확진자의 번호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관련 검사자는 총 127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2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당초 제주 825, 826, 834, 835번으로 안내됐으나, 역학조사를 통해 834번과 835번은 제주 767번과 접촉한 824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선행 확진자인 770번이 822번과 828번, 826번에 이어 825번으로 이어짐에 따라 해당 코인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최종 822, 825, 826, 828번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28명, 격리 해제자는 720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20병상이며 현재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349명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진행 현황 지난 13일 제주에서는 1차 6명, 2차 909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5건이 신고 됐다. 4명은 두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으나 1건은 중증의심사례가 신고돼 기초조사 및 역학조사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5,975명이며 2차 완료자는 1만 3,736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18건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60~74세 어르신을 비롯해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은 가까운 관할 보건소나 중앙콜센터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한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전화나 온라인예약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어르신들의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65세이상 및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는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60~64세 및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교사 등에 대한 접종은 6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로 실시되며 도내 위탁의료기관 136개소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한라도서관,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참여자 모집
한라도서관,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참여자 모집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이현우 작가와 함께 하는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러시아문학과 세계문학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이현우 작가와 함께 최인훈 ‘광장’, 김승옥 ‘무진기행’,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문학의 세계관을 살펴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통해 진행된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50명 선착순 마감될 때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현희철 한라도서관장은 “제주도민들이 세계 문학적 시선에서 바라보는 한국문학의 세계관과 시대적 흐름을 짚어내며 색다른 해석을 제시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주도, 2021년 제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021년 제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창업을 촉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지방기상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나 제품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어 응모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7월 초에 최종 7팀을 선정하고 총 1,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상위 우수작 중 부문별 2개 팀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등록, 입주신청 시 가산점 부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창업실비 지원 등 우수 아이디어와 제품이 사장되지 않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경진대회 참가 희망자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윤형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발굴되고 나아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4·3트라우마센터, 명실상부 제주 대표 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
4·3트라우마센터, 명실상부 제주 대표 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운영 중인 4·3트라우마센터가 개소 이후 1년 만에 566명의 이용자가 등록했으며 총 1만4,944명이 이용하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4·3트라우마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치유 프로그램, 도수·물리치료, 심리상담, 방문치유 및 사례관리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4·3트라우마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2.7%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정안전부 트라우마 치유활동 평가에서도 센터 운영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지표 평가에서 97.3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운영 성과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4·3트라우마센터는 체계적인 시스템 확립에 집중해왔다. 매 요일마다 문학치유, 음악치유, 원예치유, 명상치유, 운동치유, 방문치유, 야외치유, 4·3이야기마당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심리 상담과 물리·도수치료는 일상적으로 운영했다. 이와 함께 4·3희생자와 유족들이 고통의 기억을 풀어 놓는 ‘4·3이야기 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트라우마 치유센터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에는 찾아가는 치유활동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방문이 어려운 생존희생자와 유족, 원거리 방문자 등을 위한 방문치유 사례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규 사업인 읍면별 방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추이를 보면서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개인 및 집단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신과 전문의 등 치유·치료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센터 운영의 안정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월 3일 ‘제73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관련 법률이 제정되는 대로 국립 트라우마센터로 승격하고 많은 분들의 아픔이 온전히 치유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4·3트라우마센터의 국립기관 승격에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으로 트라우마센터가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안식처로써 최적화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경찰단, 끈질긴 수색 끝에 실종 장애인 구조
자치경찰단, 끈질긴 수색 끝에 실종 장애인 구조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11일 장애인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자치경찰단 외근 전 직원을 동원해 탐문·수색한 끝에 12일 실종자를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경 어머니와 통화가 끊긴 후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8시 50분경 노형지구대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후 자치경찰단은 11일 오후 3시경 하귀하나로마트 인근에서 도 도민안전실 CCTV에 포착된 사실을 확인, 외근 전 직원을 동원해 애월과 하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탐문·수색을 펼쳤다. 수색 끝에 12일 오후 4시 15분경 도두항 입구 맞은편 공영주차장 정자에 앉아 있는 실종자를 발견했다. 장애인 A씨는 장시간 음식을 먹지 못해 탈진 증상을 보였으며 생수 등 음식물을 제공해 안전을 확보한 후 12일 오후 5시경 부모님에게 인계했다. 자치경찰단은 “실종 사고가 장기화되지 않고 조기에 실종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부모님 품으로 돌아갔다”며 “추후 어르신, 장애인 등 실종 사고가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9명 신규 확진…닷새 만에 다시 한 자릿수
제주 9명 신규 확진…닷새 만에 다시 한 자릿수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총 2,102건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새 9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3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는 지난 8일부터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보였지만, 닷새 만에 다시 한자리 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다수 누그러졌다. 확진자 동선 공개와 자발적 검사가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도 연일 역대 수치를 갈아치웠으나, 전날 2천 건이 넘는 수치에도 불구하고 확산 추이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주에서는 417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5월에만 1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 들어 월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을 기록하게 됐다. 이달에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었다. 5월 신규 확진자 중 72.6%인 90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다른 지역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도민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연쇄 감염을 일으키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달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집단 환자 발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래방과 피시방,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인 모임, 학교, 직장 등으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집단 발생으로 분류된 것은 5개 범주로 이와 관련해서는 총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확진자 상당수가 제주시내 한 대학교 운동부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총 54명에 이른다. 또한 서귀포시 제사 모임과 관련해 5명, 제주시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 15명, 2개 목욕탕 관련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 감염의 주원인을 방역수칙 위반 행위로 꼽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밀폐·밀접·밀집이 이뤄지는 ‘3밀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를 부르거나,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지키지 않고 다수가 한 장소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정황들이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는 오는 23일 24시까지 2주간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부서별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이 의무화된 중점·일반·기타관리시설을 집중 점검 중이다.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3밀 환경의 체류, 관광객 다수 방문 예상 업종 및 장소 등에 대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강력 단속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방역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계도 없이 즉각 행정명령을 내리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홀덤펍·콜라텍·헌팅포차·감성주점, 목욕장업, 피시방, 오락실·멀티방에 대해 밤 11시 이후의 영업을 제한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상생활 곳곳에 침투해있는 만큼 외출·모임 자제 환기·소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통해 지역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임태봉 국장은 “시설 출입 시에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할 경우 접촉자를 빠르게 분류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자나 시설 관리자 입장에서 모두 득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 95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3일 오전 11시 현재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6명으로 기록됐다. 12일 확진된 9명 중 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제주 830번 확진자는 818번 확진자 가족이다. 제주 831번은 810번 확진자와 835번은 제주 750번·758번과 동선이 겹쳤다. 제주 832번은 제주 799번 접촉자이며 833번과 834번은 제주 767번의 가족으로 모두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조사됐다. 제주 836번부터 838번 확진자까지 3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837번과 838번의 경우에는 타 시도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830번 확진자 ㄱ씨는 11일 확진된 제주 81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ㄱ씨는 제주 81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0일 오후 4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11일 오후 4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지난 10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지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1번 ㄴ씨는 지난 10일 확진된 제주 81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ㄴ씨는 81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ㄴ씨는 11일 오후 1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7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2번 ㄷ씨는 지난 10일 확진된 제주 79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ㄷ씨는 7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ㄷ씨는 11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7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3번 확진자 ㄹ씨와 834번 확진자 씨는 11일 확진된 제주 82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제주 82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받고 12일 오전 9시경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12일 오후 8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명 모두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진술했으며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5번 ㅂ씨는 지난 6일 확진된 제주 750번 확진자의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ㅂ씨는 지난 4일 750번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ㅂ씨는 12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9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오한과 발열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6번 확진자 ㅅ씨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ㅅ씨는 지인이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소식을 듣고 12일 오전 10시경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4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7번 확진자 씨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성남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으나, 타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12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10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도 코로나19 무증상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8번 확진자 ㅈ씨는 지난 10일과 11일 부산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ㅈ씨도 타 지역을 다녀온 후 12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10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편도염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지난 9일과 10일 차례로 동선 정보를 공개한 ‘향수탕’ 목욕탕과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8명이 방문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받았다. 제주시 선덕로 소재 ‘향수목욕탕 오후 3시 50분 ~ 오후 6시, 5월 7일 07시 ~ 09시)’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진행한 이들은 총 151명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6명이 확진됐고 1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건주로에 위치한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오후 4시 20분 ~ 오후 5시 50분)’검사자는 총 127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4명은 양성, 11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1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23명, 격리 해제자는 715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20병상이며 현재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423명이다. 지난 12일 제주에서는 1차 7명, 2차 1,078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5건이 신고 됐다.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등으로 확인됐으며 중증 의심사례는 없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5,889명이며 2차 완료자는 1만2,827명이다.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누적 총 313건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도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현재는 70~74세, 65~69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오늘부터는 60~64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는다. 접종 사전 예약은 가까운 관할 보건소나 중앙콜센터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누리집’을 통한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인적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접종 장소와 날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전화나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자녀 등이 대신 예약할 수도 있다. 접종 대상자의 자녀 등 대리인이 사전 예약 누리집에 인적 정보를 입력하고 대리인 여부를 인증 받으면 된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5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로 실시된다. 접종은 도내 위탁의료기관 136개소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상하수도본부, 우기대비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 준설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5월 말까지 5억2,500만원을 투입해 제주도 관내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에 대한 준설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장마철 등 우기에 대비하고 재해방지 및 악취저감, 하수관로 유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모아서 처리장으로 이송 처리하는 하수도시설이다. 상하수도본부는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이 토사나 쓰레기 등으로 막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올해 3월부터 준설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준설 작업은 밀폐 공간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 적정공기 여부 측정, 보호구 착용, 안전장비 비치 등 작업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현재 272개소 대상 중 123개소에 대해 준설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49개소는 유해가스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이전인 5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준설작업을 통해 각종 퇴적물로 인한 펌프효율 저하 및 배수불량 등 하수 처리 방해요소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관광객들께서는 펌프장이 이물질로 인해 막히는 일이 없도록 물티슈, 위생용품, 음식물쓰레기, 비닐류 등을 변기 속에 넣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
제주도, 2022년도 해양수산 국비 확보 ‘총력전’
제주도, 2022년도 해양수산 국비 확보 ‘총력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22년 해양수산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 해양수산국은 내년도 해양수산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2,024억원을 해당 중앙부처에 신청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4월 18일 제주도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해양수산분야 91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 2022년 신청 예산 중 신규사업은 26개 사업으로 총 504억원 규모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환경친화형 양식배합 사료 생산시설 확충 육상양식장 소수력 발전에너지 공급 지원사업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사업 사료용 곤충 생산시설 구축사업 근해어선 배전시설 정비지원 어류자원 순환센터 시설개선 등이다. 제주도는 신규 사업 외에 지속사업으로 65개 사업에 총 1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속가능한 미래 수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지원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균특 신규사업으로는 제주항전원공급 설비 추자항 수제선 정비공사 서귀포항 재정비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해양관광 산업 육성 및 쾌적한 연안 관리를 위해 어촌뉴딜 300사업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해양쓰레기 정화 등도 시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업인 소득증대 및 기반조성 등 해양수산분야 관련 종사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향후 제주 해양수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포함했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코로나19 여파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른 피해 우려, 인구감소 문제 등 최근 제주의 해양수산업은 새로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제주도가 계획하고 있는 2022년도 해양수산업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국비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뮤지컬 배우 배다해·민우혁,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
뮤지컬 배우 배다해·민우혁,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 [PEDIEN] 제주돌문화공원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의 주연 배우 배다해·민우혁 씨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배다해·민우혁 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배다해·민우혁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향후 홍보 활동 계획 등 제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의 주연 배우 두 분을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평소 제주를 자주 찾으시고 이제는 홍보대사도 되신 만큼 제주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두 배우는 “촬영을 하면서 공원 이곳저곳을 보며 웅장한 거석들에 압도당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제주의 숨겨진 보물, 돌문화공원과 함께 제주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다해 씨는 2010년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탈리아 노래 ‘넬라 판타지아’를 열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후 뮤지컬 셜록홈즈, 아르센 루팡, 벽을 뚫는 남자, 모차르트 등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한편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야구선수 출신인 민우혁 씨는 2015년 세계 4대 뮤지컬인 레 미제라블에서 혁명군 리더 앙졸라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벤허, 프랑켄슈타인, 지킬앤하이드 등 유명 뮤지컬에서 주연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제주도는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를 통해 돌문화공원의 문화적·예술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림으로써, 믿고 찾아오는 문화 관광지, 제주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는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음악과 배경을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공동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DIMF는 오는 6월 18일 투란도트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봉작으로 상영할 예정이며 해외 OTT 플랫폼과 영화관 등에서도 상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제주에 주거·복지 아우르는 새로운 주거모델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도에 주거와 복지가 결합된 새로운 주거모델이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구역에 계획 중인 ‘제주형 안심주택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주거와 복지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통합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을 복합으로 설치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고령자복지주택 저층부에는 건강관리, 생활지원, 문화 활동, 제가서비스 등 고령자 친화형 복지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회복지 시설이 1,200㎡ 규모로 설치된다. 이어 상층부에는 행복주택 190호와 함께 문턱 제거, 높낮이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고령자복지주택 100호 등 총 290호가 들어서게 된다. 제주도는 기존 사업부지에 행복주택만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도내 무주택 어르신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고령자복지주택 건설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4월 현장 실사와 함께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사업추진 가능성, 사회복지시설 운영계획,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전문가평가위원회의 평가가 진행됐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고령자복지주택에 대한 재정지원과는 별도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건설비 27억3,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앞으로 고령자복지주택, 사회복지시설과 더불어 다함께돌봄센터, 청년다락 등을 추가적으로 복합화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형 안심주택이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세대를 아우르는 주거와 복지의 허브 기능을 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