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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새로운 미래로 점프하는 탄력적 회복돼야”
원희룡 지사 “새로운 미래로 점프하는 탄력적 회복돼야” [PEDIEN]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로 점프하는 탄력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실력과 열정을 쏟아 부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7일 오전 10시 제주연구원 3층 윗세오름에서 열린 ‘제주연구원 개원 24주년 기념 최장집 교수 특별강연’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연구원은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도민 중심의 현장 연구를 수행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특별법,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제주 미래비전부터 관광·1차산업, 신성장 동력 발굴, 복지 안전망까지 제주의 현안과 미래를 보다 구체적·심층적으로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주도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제주의 미래를 밝혀주시기 바란다”며 “제주도는 앞으로도 제주연구원과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 민주주의의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제한적 국가와 시민사회의 자율성 민족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정책 경제정책의 결정과 경제 운영방식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진행,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최장집 명예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제주연구원은 1997년 설립됐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 종합계획 제주형 환경정책에 대한 성찰 해수면 상승 영향에 따른 제주지역 관리방안과 함께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제주경제 영향 빅데이터 분석 소상공인 실태 및 인식조사 연구 등 지난 24년간 총 1928건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조사 활동을 통해 지역 균형 개발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제주도, 식중독 예방요령 실천 당부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가정 및 음식점 등에서 식음료의 보관 및 섭취 시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은 사계절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지만 본격적으로 따뜻해지기 시작한 날씨의 영향으로 식중독균이 활성화가 되기 쉽다. 특히 4∼6월은 낮 기온은 높으나 아침·저녁은 쌀쌀한 일교차로 인해 음식물을 야외에서 장시간 보관하는 등 자칫 방심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연유로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4∼6월에 집중돼 있기도 하다. 이에 제주도는 식재료 준비나 취급 시, 조리 전·후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 팩이나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 트렁크나 실온에 보관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마실 물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등 위생관리 책임자 또는 관리자 490여명에게 매일 오전 9시에 도내 식중독 지수를 휴대폰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6일 제주지역 식중독 예측지수는 42로 관심단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은 낮으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을 안내한 상태다. 식중독 지수는 일반적으로 기상청 날씨누리 생활기상정보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관련 종사자에게 발빠른 정보 제공으로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주도는 지난 3월∼4월 동안 봄철 대비 관광지 주변, 푸드트럭, 배달음식점 등 155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목적 보관, 청소상태 불량으로 2개 업소를 적발한 바도 있다. 오는 31일에는 도내 집단 급식소 등에 대해 도 및 행정시 합동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
제주 조릿대 5년사, 사진으로 만나다
제주 조릿대 5년사, 사진으로 만나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고유식물 종 다양성 회복을 위해 실시한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의 지난 5년 동안 수집된 연구관련 자료들을 활용해 오는 7일부터 한 달 간 한라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는 환경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제주조릿대 분포면적 산출 및 제어 관리를 위해 진행한 사업이다. 말방목과 벌채방법을 적용해 한라산 만세동산, 장구목 등 4개지점에서 현장실험을 했으며 제주조릿대 고도별 생물량을 측정해 탄소저장량 환산 등 제주조릿대의 경제적 가치를 산출했다. 이번 사진전은 이러한 말 방목과 벌채실험 등의 자료사진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일본 조릿대류의 사진을 함께 전시하며 5년 동안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과정과 관련 자료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한라산의 식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 이번 사진과 동영상 전시로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 ‘도민안전’ 닻 올리고 출범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 ‘도민안전’ 닻 올리고 출범 [PEDIEN] 70만 제주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게 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가 6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제주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창룡 경찰청장,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강황수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 자치경찰위원회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제막 테이프 커팅식 자치경찰위원회 1차 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자치경찰은 그동안 전국 자치경찰이 나아가야 하는 모델로써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단계인 자치경찰제 전환을 통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 국가경찰 등이 주민의 편에서 원활히 소통하고 주민 밀착형 경찰행정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감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제주도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제주경찰청장과 제주자치경찰단장을 모두 지휘·감독하기 때문에 그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며 “김용구 위원장 및 위원님들께서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으로 세심히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좌남수 의장은 “오늘 출범하는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행정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제주도의회에서도 안전한 제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21세기의 새로운 제도인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21세기의 경찰상이 정립될 것”이라며 “그 길에 도민의 행복과 안전이 더 커지고 특히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으로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시대가 열렸다”며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위원회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제주지역내 생활안전·지역교통·아동청소년 등 제주경찰청 자치경찰사무와 제주자치경찰단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6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사무국 인력배치 위원회 운영을 위한 제규정 마련 자치경찰단-제주경찰청간 사무 분담 위원회 역할 정립 등을 마무리 한 뒤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 이후 김용구 위원장 주재로 제1차 자치경찰위원회 회의를 열어 상임위원 선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
제주도-기재부, 2021년 지방재정협의회 개최
제주도-기재부, 2021년 지방재정협의회 개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인 1조5,5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중앙 부처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기획재정부와 함께 ‘2021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협의회는 본격적인 예산편성이 시작되기 전 재정당국과 지자체간 다음연도 재정운용 방향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지역현안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란 취지로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직접 제주를 찾아 최근 재정여건 및 예산편성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을 청취했다. 제주도는 이번 지방재정협의회를 통해 재정상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충분한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행사에 앞서 원희룡 지사는 예산실장과의 티타임에서 “오늘 협의회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충분한 소통과 인식 확대가 되길 바란다”며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중앙과 지역의 합리적 접점과 대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개최된 재정협의회에서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제주의 재정상황은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실정”임을 강조하면서 “경기 침체 국면을 조속히 벗어나기 위한 국가의 재정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106억원 제주특별자치도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23억원 제주 4·3 유적지 체계적 정비관리 24억원 연안식생조림사업 140억원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이차보전 지원 200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선 격의 없이 토론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재정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건의된 지역 현안사업들은 각 부처의 검토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기재부의 심사를 통해 지원 가능한 사업은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
2020년 제주도 반려동물 보호·복지 현주소는?
2020년 제주도 반려동물 보호·복지 현주소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사내용은 반려동물 등록현황, 유기·유실동물 현황, 반려동물 관련 영업 현황 등이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5,025마리로 현재까지 총 3만9,625마리가 등록돼 도내 약 9만5,000마리 중 41.5%가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등록제는 유기·유실동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의무화됐으며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고양이는 희망하는 경우 내장형 무선인식장치에 한해 등록이 가능하며 2018년부터 시범 도입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록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도내 전 지역 동물병원 64개소를 동물등록대행기관으로 지정해 반려동물 보호자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동물보호조례 개정을 통해 2022년 12월 31일까지 등록비용을 면제하는 등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최근 5년 새 유기동물 증가를 주도한 것은 농촌지역 마당에서 태어난 어린 강아지를 포함한 혼종견들이 대부분이며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번식으로 2020년에는 읍면지역에서만 3,692마리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 점을 주목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읍면지역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633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지원 결과 읍면지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이 전년 대비 22%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읍면지역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읍면지역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동물보호센터로 구조·보호 조치된 유기·유실동물이 전년 대비 14.5% 감소됐다. 2015년 약 2,000마리에서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9년 7,767마리까지 늘었으나, 지난해 1,125마리가 줄어든 6,642마리가 발생하면서 2015년 이후 처음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는 ‘읍면지역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통한 유기동물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은 총 6개 업종·247개소에서 약 288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1인가구의 증가로 가족구성원으로서의 반려동물 인식 현상이 확산되는 추세인 반면, 동물학대와 버려지는 동물 또한 여전히 많아 보호자의 책임의식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앞으로 동물보호·복지에 도민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도, 올해 상반기 축산차량등록제 일제점검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도축장, 가축거래시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도내 축산차량 1,352대에 대해 ‘올해 상반기 축산차량등록제 일제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산차량등록제 일제점검은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방역조치와 역학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축산차량 등록, 축산차량 의무교육 이수, GPS 정상 작동, GPS 고의 전원 끔·훼손·탈착 및 시설출입차량 등록 마크 부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GPS가 고장났거나, 2년이 경과한 노후단말기는 고장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신규 GPS단말기로 교체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축산차량 등록 후 일정기간 단말기 전원정보가 수집되지 않거나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단말기를 말소하고 축산차량이 교체된 경우에는 변경 등록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축산차량등록제 일제점검을 통해 미이행 사항을 적발할 경우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축산차량 미등록 및 GPS 미장착 차량운전자는 고발 조치한다. 이어 교육 미이수, 차량 변경 후 1개월 이내 변경등록 미신청, 1개월 이내 말소등록 미신청, 축산시설출입차량 표지 미부착 차량운전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도내에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며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통제 및 역학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축산차량에 반드시 GPS를 장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라도서관, 요보록소보록 제주어시 참여자 모집
한라도서관, 요보록소보록 제주어시 참여자 모집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제주어시인 고훈식, 김정희 선생님과 함께 ‘요보록소보록 제주어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인과 함께 제주 고유문화인 ‘제주어시’ 속에 살아있는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를 어울러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총 4회에 걸쳐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교육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총 5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현희철 한라도서관장은 “제주문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어시를 시인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고 제주어 속 아름다운 삶의 맛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민속자연사박물관, 5월 테마전 ‘바람이어라’ 기획
민속자연사박물관, 5월 테마전 ‘바람이어라’ 기획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5월부터 제주의 바람을 소재로 한 테마전 ‘바람이어라’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바람이어라는 민속과 예술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제주 삼다 중 하나인 바람을 주제로 박물관 민속전시실 일부코너에 전시된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전시를 보신 분들에게는 바람개비 만들기 키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상설전시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자 시사성을 지닌 테마전을 수시로 준비하고 있다”며 “두 번째 전시인 바람이어라 테마전이 박물관을 찾은 분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감염병에 대한 제주인의 극복, 대처 등에 관한 테마전 ‘제주인, 역병을 이겨내다’를 전시한 바 있다. -
3일 제주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8명 ‘누적 724명’
3일 제주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8명 ‘누적 724명’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총 969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하루 새 확진자가 8명 이상 발생한 것은 올해 1월 1일 13명, 1월 3일 10명, 1월 6일 9명, 1월 4일 8명, 4월 10일 8명에 이어 여섯 번째다. 3일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24명이 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총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총 303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14명이다. 3일 추가된 확진자 8명은 관광객 1명과 도민 7명으로 확인됐다. 제주 717번 확진자 ㄱ씨는 제주 690번 확진자 ㄴ씨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지난달 22일 ㄴ씨의 확진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ㄱ씨는 격리 시작 전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1일부터 코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2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다음 날 최종 확진됐다. ㄱ씨는 현재도 코의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늘 중으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18번 확진자 ㄷ씨는 제주살이를 위해 지난 3월에 입도한 관광객이다. ㄷ씨는 지난 2일부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3일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ㄷ씨는 제주에 머무르던 중 지난 21일과 22일 서울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현재도 발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19번 확진자 ㄹ씨는 지난 3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3일 오후 2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20번 확진자 씨는 의료기관 진료 중 의사의 검사 권고에 따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씨는 지난 27일부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2일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며 의사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씨는 이후 3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오후 5시 10분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도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21번 확진자 ㅂ씨는 지난 1일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 스스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ㅂ씨는 증상발현으로 3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오후 5시 30분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도 어지러움과 코막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22번 확진자 ㅅ씨, 723번 확진자 씨, 724번 확진자 ㅈ씨는 모두 ㅂ씨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ㅂ씨의 확진판정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9시 20분경 최종 확진 통보됐다. ㅅ씨는 지난 30일부터 인후통, 가래 등의 증상이, 씨는 3일 오후 7시경부터 발열 증상이, ㅈ씨는 지난 3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ㅅ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 씨와 ㅅ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제주 718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타 시도 방문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3일 확진자 중 1명이 도내 모 대학교의 운동팀 소속으로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속 선수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전체 선수단 18명 중 확진자 1명을 제외한 1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오후 2시경 확인될 예정이다 선수단 전원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도 격리할 예정이다. 또한 3일 확진자 중 1명은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학원의 강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강사에게 수강 받은 학생 26명과 강사 5명 등 31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 통보했으며 해당 학원은 소독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1명이 제주시 연동 소재 ‘배두리광장’ 종사자임을 확인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확진자가 해당 음식점에서 근무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확진자 노출시간에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어 확진자 1명이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전원콜라텍’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는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콜라텍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확진자 노출시간에 해당 콜라텍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타 지역 방문자중 확진된 사람과 접촉 후 확진되는 사례와 가족 간 전파에 의한 감염이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할 경우 지역,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혹시 모를 감염의 우려가 있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41명, 격리 해제자는 683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30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36명이다. 한편 3일 제주에서는 1차 1,484명, 2차 761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8건이 신고됐으나, 모두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2,731명, 2차 완료자는 7,014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83건이다. -
제주도, 2022년 제주형 마을만들기 신규사업 공모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마을 가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선정을 위해 오는 3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2년도 제주형 마을만들기’ 신규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제주형 마을만들기 마을발전분야 사업으로 자율개발사업 종합개발사업 제주다움복원사업 등 총 3개 분야로 2020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되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자율개발사업은 총 4개 마을에 20억원, 종합개발사업은 2개 마을에 2억원, 제주다움복원사업은 1개 마을에 2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2~5년이다. 지원 내용은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소득 증대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중 2~4개 분야를 선정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읍·면단위는 리, 동 단위는 자연마을이며 최근 5년 이내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 다만 해수부 소관 읍·면 지역 및 농어촌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동 지역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기한 내 행정시 마을활력과로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서류심사, 대면평가, 현자평가로 진행되며 정량평가 30%, 정성평가 70%를 합산해 올해 9월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신축이 불가하며 종합개발 및 제주다움복원 사업에 한해 ‘도 공공시설물 건립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득이한 경우 제한적으로 신축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을 총회에서 합의되지 않은 사업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되며 추진위원회 구성 시 정착주민 참여에 따라 가점을 적용하고 있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충분한 공모기간 동안 마을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을활동가 및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예비계획 단계에서부터 계획서 검토 및 컨설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해외도시로 떠나는 ‘랜선 투어’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3개 해외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5월 둘째 주부터 공식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자매도시로 떠나는 온라인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인도네시아 발리를 시작으로 러시아 사할린,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자연과 문화, 아름다운 영상들이 5월 한 달간 매주 월, 화, 수요일에 제주도 공식 사회 관계망 서비스 계정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랜선 투어는 공식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한 교차 홍보에 대한 제주도 제안을 교류 도시들이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올해 초부터 제주도는 각 도시 간 실무회의를 개최해 비대면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한 교차 홍보 사업을 협력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상대 교류 도시들도 같은 시기 동일한 방법으로 제주를 교차 홍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류 도시 시민들에게 제주를 더욱 잘 알리고 잠재적 관광 수요를 창출해 코로나 이후 실질적 방문이 증가토록 도시 간 협력을 지속 유지할 예정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이 같은 노력이 도시 간 연대를 오히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손바닥 위에서 펼쳐지는 자매도시의 아름다움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원희룡 지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제주 만들자”
원희룡 지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제주 만들자” [PEDIEN]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공직자들에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제주를 만들자”고 강조하는 한편 코로나19 2/4분기 예방접종의 차질없는 진행 관광지·도민생활 주요 접점지 중심 방역상황 점검 국비 절충 집중으로 흔들림 없는 도정 유지 등을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5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면서 공동체와 가정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며 해피아이 정책 시행 청년 취업·저축·주거 등 3종 지원 확대 아동학대 방지 위한 전담공무원 배치 및 협업체계 구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등 제주도의 정책·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가정과 지역공동체의 안전화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번 달은 특히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에서 우리 지역공동체와 가정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이뤄야 할지 함께 그려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오는 6월말까지 완료되는 코로나19 2/4분기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 “백신 예방접종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는 도민들도 계실 것”이라며 “예방접종 여부는 도민 각자가 판달항 사항이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잇는 정보가 우선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신 배분과 관련 계획, 이상반응 동향을 포함한 어떤 정보든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들과 공유해달라”며 “신뢰가 형성되어야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제주 방문 입도객 확진 사례 증가와 관련해서는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로 접어들어 이동량이 더 많아질 텐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지 및 관광객과 도민들 간의 접점지를 중심으로 방역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끝으로 “내년도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부처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모두들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달 말 각 부처 예산이 기재부에 제출되고 또 부처에서 기재부, 기재부에서 국회 심의까지 관심과 절충 노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치 국비사업 신청과 복권기금 배분, 뉴딜사업 다수 공모 선정, 지자체 합동평가서 전국 2위 성적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를 창출해주셔서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자치경찰단, 도로 위 무법자 대포·무보험차량 ‘철퇴’
자치경찰단, 도로 위 무법자 대포·무보험차량 ‘철퇴’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3월부터 두달여간 뺑소니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일명 ‘대포차’와 무보험 차량에 대한 특별 수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행정시 등과 공조해 수사를 벌인 결과, 출국한 외국인 명의 대포차량 3대와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차량 3대 등 불법으로 운행한 운전자 6명을 현장에서 적발했다. 또한 올해 3월말 기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무보험으로 자동차를 운행한 270여명을 불구속으로 송치했다. 자치경찰단은 도내 외국인 소유 차량 중 자동차세를 체납하고 책임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차량을 특정한 후 자동차정보관리시스템과 CCTV관제센터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추적해 단속해 왔다. 이에 대한 주요 적발 사례는 아래와 같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 B씨가 중국으로 출국하게 되자 B씨 소유의 차량을 시세보다 싼 값으로 매입해 소유권 이전등록을 하지 않은 채 11년 동안이나 속도위반을 포함한 30여건의 과태료를 체납한 상태로 불법운행을 하다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수사관에게 적발됐다. 또한 다른 사례로는 C씨가 신용불량자로 차량구매가 어려워지자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 중국인 D씨 명의로 차량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대가를 지불하고 차량을 매입한 뒤 친구와 연락을 끊고 책임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운행하다 주요 이동로에서 수사관에게 적발됐다. E씨는 채무관계에 있는 F씨로부터 채무이행의 대가로 차량을 인수받아 소유권 이전등록과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불법 운행함에 따라 F씨가 운행정지 명령을 신청했으며 수사관이 차량 이동동선을 추적해 적발하게 됐다. 이번 수사로 적발된 차량들은 모두 교통행정부서와 협조해 번호판까지 영치함으로써 더 이상 대포차량으로 운행할 수 없도록 조치 완료했다. 이번 수사를 통해 외국인이 차량을 소유하다가 출국할 경우 타인이 소유권 이전 없이 불법 운행하는 사례와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차량을 불법 운행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세 체납,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차량에 대한 특별수사를 실시했으며 총 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각종 범죄와 연관될 수 있고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보상도 받기 힘든 대포차량과 무보험 차량 운행은 2차적으로 중대한 물적·인적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반사회적 행위”며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수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