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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센터, 추자도에 고추 모종 4만6,000여 개 공급
제주농기센터, 추자도에 고추 모종 4만6,000여 개 공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2일 추자도에 텃밭 농사용 고추 모종 4만6,000여 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추자도의 유휴 농경지 이용도를 높이고 채소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26년 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고추와 배추 모종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추 및 배추 모종 13만1,000여 개를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된 고추 모종은 센터 공정 육묘장에 파종해 육묘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거쳐 생산됐다. 이어 1,485㎡ 면적의 육묘장에 전자동파종시스템을 갖춘 기계실 165㎡과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시설을 완비해 교육용, 실증시험용, 도서지역 공급용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모종 공급과 함께 채소분야 전문 농촌지도사가 각 리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텃밭채소 재배관리 및 농약안전사용 교육, 농촌지도사업 홍보, 영농상담 등 영농기술 현장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배추 모종 8만 여개를 공급하고 배추 재배관리요령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혜정 근교농업팀장은 “앞으로도 제주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모종 보급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서지역 농업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농촌지도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범 도정 특별 전담 조직 3차 회의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을 위한 도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범 도정 특별 전담 조직 3차 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환경·개발분야 및 재정분권분야 특별 전담 조직 3차 회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개발 분야 회의에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틀 마련을 위한 제주수용력 산정 및 관리방안 제주의 청정 환경자원 활용 제도화 방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제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 소장, 한영조 제주숲치유연구센터 대표, 김태희 홍익대학교 교수, 강진영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참석한다. 자치재정분야 회의에서는 제주에 부합되는 신규세원 발굴방안 단계적 제주특별자치도세로 이양방안 권한이양에 따른 재정우대 명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부전문가로는 김홍환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라휘문 성결대학교 교수,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 홍근석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홍성선 지방재정전략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전부개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도내·외 전문가와 관련 부서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범 도정 특별 전담 조직을 운영해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정분권, 미래산업, 자치분권 등 핵심 분야별로 총 13회에 걸쳐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월 1회 이상 분야별 특별 전담 조직 회의를 진행하며 도민 복리 증진과 제주 미래성장을 위한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
21일 제주 방문객 4명 추가 확진돼 ‘누적 687명’
21일 제주 방문객 4명 추가 확진돼 ‘누적 687명’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96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2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87명이 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총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만 2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달 추가된 60명의 신규 확진자 중 40명이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해외 입도 등의 사유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71명이다. 21일 추가된 확진자 4명은 관광객 2명 업무차 방문객 2명으로 모두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입도객으로 확인됐다. 제주 684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11일 확진된 제주 662번 확진자 ㄴ씨의 가족으로 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지난 10일 가족 여행을 위해 일가족 4명이 서울에서 제주로 왔다. ㄴ씨는 입도 후인 10일 오후 9시경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11일 오전 7시 30분경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 이날 오후 1시 10분경 확진됐다. ㄱ씨는 ㄴ씨의 확진 이후 가족 3명과 함께 격리 시설에 입소해 격리를 진행해왔다. 시설 입소 전 시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0일부터 미열과 후각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방문 검사를 진행, 21일 오후 5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ㄱ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입도한 가족 중 2명은 ㄱ씨 확진이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ㄴ씨 확진 후 재차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1명은 음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 685번 확진자 ㄷ씨와 686번 확진자 ㄹ씨는 직장 동료관계다. 이들은 출장 목적으로 지난 19일 새벽 배편을 이용해 경상남도에서 제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입도 후인 21일 오후 1시경 직장 동료의 가족이 확진 판정 소식과 함께 소속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21일 오후 1시 30분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7시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 됐다. ㄷ씨는 지난 18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으며 현재는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다. ㄹ씨는 현재 열감을 느끼는 정도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687번 확진자 씨는 제주 여행 중인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지난 20일 저녁 울산시에서 제주로 왔다. 씨는 입도 후인 21일 아침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씨는 21일 오후 2시 30분경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 제주한라병원으로부터 오후 7시 30분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씨와 제주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 가족 1명은 지난 21일 오후 울산시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 회로 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들을 확인하고 있다. 상세 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지역에서 연일 관광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하며 “국민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조금의 증상이 있더라도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불가피하게 제주에 입도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입도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고 방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7명, 격리 해제자는 661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26명이다. 한편 21일에는 총 1,641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25,018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는 229건으로 집계됐으나 모두 일시적인 증상으로 확인됐다. -
제주도,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 ‘순항’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도는 2018년부터 5개년 동안 권역 간 공공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총 1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차인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은 도내 5개 생활권역을 대상으로 주민협의체가 주체가 되어 각 권역별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 제주문화중개소 운영사업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 지원사업 제주 농업 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서귀포시 동부권역을 중심으로 표선면에 분점을 신축해 지리적인 여건상 농기계 임대 및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 농기계를 구입하고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가 경영비 감소 및 노동력 부족을 해소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트랙터 및 굴삭기, 파쇄기 등 총 17종·91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1,623농가에 2,555대의 농기계를 임대했다. 제주문화중개소 운영사업은 문화서비스 수준이 낮고 수요가 높은 서귀포시 동 권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수요자 및 공급자, 공간을 매칭하고 플랫폼을 구축해 주민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장·단기 프로그램 및 동아리 운영 등 총 113개 프로그램에 110명의 강사와 1,465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59개의 교육장을 지원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 지원사업은 제주시 서부권역과 서귀포시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중산간 마을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버스를 이용해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7개 중산간 지역 9,102명의 어르신 및 장애인들이 한방진료 서비스 및 사회복지 상담서비스를 받았다. 제주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은 제주시 동부권역을 중심으로 농번기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작업자 무료알선 및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해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4만4,190명의 유상인력과 2만3,449명의 무상인력을 통해 2,256농가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권역별 시범사업이 2022년에 종료됨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권역별 균형발전 과제 개선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발굴 TF, 주민협의체 등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에 대한 매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균형발전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실질적인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해양수산연구원, 추자특산 참모자반 양식실증사업 성공
해양수산연구원, 추자특산 참모자반 양식실증사업 성공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추자도수협과 공동으로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새로운 소득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자반 중에서도 유일하게 섭취하고 있는 제주 참모자반은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ᄆᆞᆷ국의 주재료로 쓰인다. 참모자반은 미역, 톳, 우뭇가사리와 함께 해녀들의 주 소득원으로 꼽히고 있으나 최근 갯 녹음 확산 등 기후변화 등으로 자원이 급감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참모자반 1킬로그램당 가격은 습중량은 3천원에서 4천원선, 건조중량은 3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우뭇가사리나 톳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이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해조류의 다양성이 뛰어나고 육상 오염원의 영향이 없는 우리나라 대표 청정해역으로 해조류 양식 적지로 판단되는 추자도의 서식환경을 활용해 지난 2020년부터 해조류 위주의 양식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은 지난해 9~10월에 추자 횡간도 연안에 4헥타르 규모의 양식시설에 2.5헥타르 종자틀을 이식해 올해 1월부터 3월에 걸쳐 총 3회 수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길이는 3~4미터로 자연산에 비해 성장 속도나 크기가 월등하게 높았고 양식해역 조류 소통이 아주 원활한 관계로 잡조나 뻘 등의 이물질이 거의 없어 상품성이 높은 참모자반이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참모자반 수확량은 종자 양성줄 100미터 당 평균 500킬로그램 정도로 총 20톤의 수확이 이뤄졌다. 육상에서 자연 건조해 총 2톤의 물량을 킬로그램 당 3만원 선으로 판매한 결과, 총 6천만원의 조수입도 거뒀다 .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양식실증 어장과 연계해 추가로 4헥타르 규모의 양식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총 8헥타르의 양식시설에서 참모자반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참모자반의 경우 1회 종자 이식으로 최소 3년간의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8헥타르의 양식시설에서 생산되는 참모자반의 수확량은 약 1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조중량을 감안하더라도 약 20톤의 판매가 가능해 약 6억원 상당의 소득을 발생함으로써 새로운 지역 소득원으로써의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형범 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생산된 해조류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추자 청정 브랜드를 이용한 해조 가공 산업도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다양한 유용 해조류의 양식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추자 지역 수산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폰으로 시설하우스 화재 예방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 화재 예방 조치를 위한 ‘ICT활용 시설하우스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온 하우스가 증가하고 기후변화가 커짐에 따라 전기누전, 난방기 과열 등으로 인한 하우스 화재 발생도 크게 늘어 농가에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다. 하우스 화재는 시설과 피복자재, 기자재의 피해는 물론 채소, 화훼는 6개월 ~ 1년간, 과수는 2 ~ 3년간 생산 기능을 멈추게 해 그 손실과 상실감은 더욱 크다. 201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도내 시설하우스 화재 사고는 137건에 달하며 7억8500만원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에 한라봉, 황금향 등 2개소 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비 1,100만원을 투입해 화재예방 하우스 제어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시설하우스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ICT 원격 제어 장치에 의한 시설 내 화재경보 시스템 및 분말 소화기 + 낙뢰 방지 기능 + 폐쇄회로 티비 등으로 구성된 자동제어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 실시간 화재 예방 모니터링으로 하우스 화재를 조기 진압해 재산 손실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폰 원격 제어로 시설 내 환경개선과 응급상황 발생 시 능동적 대처로 농작업 능률향상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농가 만족도는 매우 높으며 향후 사업 평가를 거쳐 기상재해에 따른 예방효과를 분석하고 시범사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황 농촌지도사는 “빈번한 이상기후 발생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안전농산물 생산 기술을 보급해 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초 제주산 레몬 홍콩으로 첫 수출
국내 최초 제주산 레몬 홍콩으로 첫 수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산 레몬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출유망품목을 발굴·육성했으며 지난 2월 제주산 레몬을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했다. - 도내 레몬 생산량은 36농가·13.5ha·340t 내외이며 신선도, 안전성 등 품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시범 수출되는 레몬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강성화 농가가 재배한 레몬으로 표선농업협동조합에서 선별 및 포장한 후 20일 제주항에서 인천항을 거쳐 홍콩까지 항공편으로 운송하게 되며 오는 24일부터 판촉에 나선다. 이번 시범 수출물량은 100kg으로 수출가격은 kg당 4,500원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시장성 평가를 통해 반응을 확인하고 제주산 레몬에 대한 해외 수출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성화 농가는 “품질 좋은 우리 레몬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기술보급팀장은 “이번 시범 수출을 계기로 레몬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의 전환이 시작됐다”며 “수출 상대국이 선호하는 품질의 레몬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소중한 나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소중한 나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일부터 2021년 상반기에 기증받은 민속자료를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소중한 자료를 기꺼이 내어준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많은 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기증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1월부터 3월까지 향로 차롱, 옹기, 지렛대, 상여, 고문서 등 제주인의 옛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료 203점을 기증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료는 김건일님이 기증한 향로 고문서 갈치술, 놋주발, 차롱, 지새시루 등 24점이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 민속·자연·역사 자료 수집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자료기증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자료를 기증해 주신 분들께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제주도, 어린이집 대상 스마트발열체크기 설치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비접촉식 얼굴인식 스마트발열체크기’를 설치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그동안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주요 공간의 청소·소독 강화, 마스크·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치 및 제주안심코드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올해 5월부터 총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어린이집에 비접촉식 얼굴인식 스마트발열체크기를 설치해 보다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발열체크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로 등록된 제품 중 국내 제조업체 물품 및 국내에 제조사 A/S망을 갖추고 있으며 납품일로부터 1년 이상 무상 품질보증 가능한 업체 제품으로만 한정하도록 내부 지침을 마련했다. 행정시는 해당 지침에 따라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485개 어린이집 중 233개 어린이집이 신청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어린이집에 스마트발열체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이 운영될 수 있도록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7명 ‘누적 683명’
20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7명 ‘누적 683명’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총 91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2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83명이 됐다. 하루 새 확진자가 7명 이상 발생한 것은 이달 들어 세 번째이며 올해에는 1월 3일 10명, 1월 4일 8명, 1월 6일 9명, 4월 9일 7명, 4월 10일 8명에 이어 여섯 번째다. 4월 제주에서는 총 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만 2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57명이다. 20일 추가된 확진자 7명에는 관광객 5명 해외 방문 이력자 1명 제주도민 1명이 포함됐다. 해외 방문 이력자 1명과 제주도민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특히 이중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함께 제주 여행에 나섰던 가족에게까지 추가 전파가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677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입국자다. 제주 678번은 가족여행을 위해 제주에 왔다가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다. 679번은 함께 입도한 가족으로 678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됐다. 제주 680번과 제주 683번은 신혼부부로 이 역시 입도 직후 683번의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가 이뤄졌다. 680번은 683번의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함께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682번 확진자의 경우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677번 확진자 ㄱ씨는 해외입국자로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9일까지 업무차 카자흐스탄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ㄱ씨는 지난 19일 입국해 당일 오후 일행 1명과 제주로 왔다. ㄱ씨는 입도 직후인 19일 오후 3시 30분경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20일 오후 2시 40분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ㄱ씨는 현재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ㄱ씨가 입도 직후 검사를 받고 격리함에 따라 동선과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입도한 일행 1명은 현재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고 있는 제주 678번 확진자 ㄴ씨와 679번 확진자 ㄷ씨는 가족관계다. 이들은 관광을 하기 위해 지난 17일 오전 다른 가족 1명과 함께 제주로 왔다. ㄴ씨는 제주 여행 중 20일 오전 8시 15분경 동대문구 #128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오후 6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됐다. ㄴ씨의 검사 직후 ㄷ씨와 다른 가족 1명도 20일 낮 12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ㄷ씨도 20일 오후 6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나머지 가족 1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ㄴ씨는 지난 18일부터 몸살, 목감기 등의 증상이 있었으나 현재는 무증상이며 ㄷ씨는 지난 18일부터 목이 간지러운 미세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가족 1명은 현재 도내 한 격리시설에 입소해 있다. 680번 확진자 ㄹ씨와 683번 확진자 씨는 신혼여행을 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전 전라남도에서 제주로 여행 왔다. 이들은 입도 후인 20일 오전 10시경 씨가 다니는 직장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씨는 전남 #1013 확진자와 직장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ㄹ씨와 씨는 이날 11시경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ㄹ씨는 오후 6시경, 씨는 오후 8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됐다. ㄹ씨는 현재 증상이 없으며 씨는 지난 15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681번 확진자 ㅂ씨는 골프 여행객이다. 지난 18일 오전 관광을 위해 일행 3명과 함께 서울시에서 제주로 여행을 왔다. ㅂ씨는 입도 후인 지난 20일 오전 10시경 광주광역시 보건소로부터 광주 #1074번 확진자와 #108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다. 같은 날 오전 11시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고 오후 6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됐다. ㅂ씨는 지난 19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현재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682번 확진자 ㅅ씨는 제주도민으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ㅅ씨는 지난 15일 전남 광주지역에서 방문한 지인 2명과 만남이 있었고 16일부터는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ㅅ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이후 20일 오후 1시 30분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오후 6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됐다. ㅅ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 회로 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들을 확인하고 있다. 상세 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전국적으로 확진자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도내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태봉 단장은 “전 도민들과 제주도를 찾는 입도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마스크 쓰기 모임이나 접촉 자제 제주 안심코드 등 출입명부 작성 의심증상이 있으면 빠르게 검사 받기 등 4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입도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고 방문해 달라 ”고 거듭 당부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0명, 격리 해제자는 654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9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34명이다. 한편 20일에는 총 1,397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4건이 있었다. 하지만 모두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23,371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는 229건으로 집계됐으나 모두 일시적인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
제주도, 기후행동 확산 위한 ‘제13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됐다. 우리나라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일상 속에서 기후행동을 실천한 방법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행사는 “지구 회복 :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운영된다.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10분간 소등행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도 및 행정시 청사, 읍·면·동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35개소가 함께 소등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정과 상가에서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가 기후변화홍보관에서 체험키트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워크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고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22일 채식의 날을 운영해 구내식당 메뉴에서 육류는 완전히 배제한 채식 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중 15%가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등 생산과정에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육류의 소비를 줄이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 위함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이 제주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기관과 기업은 물론 전도민이 기후행동을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일 민·관협력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 35개 기관·기업·시민단체가 기후행동 실천을 선언한 바 있다. -
코로나 팬데믹 시대, 새로운 방식으로 국제문화교류 이어간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새로운 방식으로 국제문화교류 이어간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과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방식으로 2021년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UCLG 문화선도도시,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국제문화교류가 전면 중단됐었다. 이에 따라 예술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하고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예술가들이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일정한 주제를 정해 3~4개월 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또는 SNS 대화방을 활용하고 그 창작물을 온라인과 각 도시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교류를 추진한다. 특히 제주-홋카이도 창작음원 제작, 제주-오키나와 창작 전통무용 교류, 한중일 청년예술가 다원예술창작, 제주의 해녀와 취안저우 어녀를 주제로 한 ‘바다의 여인’ 교류가 협업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이러한 과정 중심의 교류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역량 제고와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교류사업도 마련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 커버댄스 사업, 한중일 디카시 국제공모전 등의 사업을 통해 전문예술가가 아닌 일반 도민들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로 3회째를 맞는 ‘UCLG 글로벌 청년문화포럼’의 명칭을 ‘UCLG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로 변경해 올해 7월부터 섬을 주제로 소그룹의 청년들이 우도, 가파도로 들어가 몰입형 창조활동을 벌이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중일 청소년 문화캠프도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차질 없이 진행될 방침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직접교류가 어려워졌지만 온라인을 통한 과정중심의 협업교류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오히려 공간을 뛰어넘는 창의적 교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교류 상대 도시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도민이 다양한 도시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중단 없는 국제문화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더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새롭게 돌아온 ‘콕콕 박물관’
더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새롭게 돌아온 ‘콕콕 박물관’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발상을 증진하는 교육인 ‘콕콕 박물관’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콕콕 박물관은 박물관에 전시된 자료를 ‘콕’찍어 알아보고 집‘콕’하며 체험하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콕콕박물관은 교육 영상을 통해 제주와 관련된 5개의 주제에 관한 박물관 전시 설명을 들어보고 체험키트를 직접 제작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더 많은 어린이들이 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년도보다 참여기준을 낮추고 재료 수령의 편의를 높였다. 교육 참가인원은 20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대상연령을 확대했다. 또한 체험키트도 박물관으로 직접 찾아와야 했던 것을 자택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콕콕 박물관의 5월 프로그램 주제는 ‘제주의 농업’이다. 제주의 농업 환경과 ‘쟁기’, ‘따비’, ‘ᄀᆞᆯ갱이’ 등 전통 농기구를 알아보고 교육키트 속 화분에 토마토와 상추를 심으며 나만의 우영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접수기간은 4월 20일 오전 9시부터 4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교육영상은 5월 7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노정래 관장은 “전년보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한 만큼, 올해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콕콕 박물관 프로그램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19일 제주서 1명 신규 확진 ‘누적 확진자 676명’
19일 제주서 1명 신규 확진 ‘누적 확진자 676명’ [PEDIEN] 가족 여행을 위해 제주로 온 관광객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76명으로 기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940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달 제주에서는 총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만 255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71명이다. 67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6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가족 1명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에서 제주로 여행을 왔다. A씨는 여행 중 17일 오후 3시 40분경 경기도 일산동구보건소로부터 지난 15일 업무상 접촉이 이뤄진 지인이 고양시 #2632번 확진자가 됐다는 소식과 함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접촉자 통보 이후 도내 한 시설로 격리됐으며 최초 검사에서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이후 19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서 방문해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5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됐다. A씨는 현재까지 증상은 없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입도한 가족 1명은 지난 18일 오전 경기도로 돌아갔으며 최종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여행 동선들을 확인하고 있다. 상세 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0명, 격리 해제자는 648명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9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05명이다. 한편 19일에는 총 1,153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21,923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이다. 이상 반응은 현재까지 누적 225명이 신고 접수됐으나,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다. 제주도는 장애인·노인·보훈 돌봄 서비스 종사자 2,453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지난 19일부터 도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일에는 완도항을 통해 화이자 백신 3,510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00회분이 오후 5시 40분경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서귀포시 지역 예방접종센터으로 배송된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2일부터 직제순인 송상동, 정방동, 중앙동 순으로 서귀포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00회분은 도내 보건의료인 3,073명, 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은 3,487명, 투석환자 1,156명에 대한 일부 물량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전화, 예방접종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오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 52개소에서 접종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