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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지류형 상품권 지급 8일부터 재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류형 상품권 지급 8일부터 재개 [PEDIEN] 안동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위한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 8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오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관내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동 지역은 전체 지급액의 20~25%, 읍·면 지역은 30~35% 정도가 지류형 상품권으로 수령할 것으로 예상하고 총 82억원 상당의 지류형 상품권을 준비했다. 하지만 전 세대에 걸친 지류형 선호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나타나, 지급 첫 주에 대부분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80억원 상당의 지류형 상품권은, 7월 31일 기준 소비쿠폰 미신청자 약 3만 5천 명에게 지급 가능한 수준이다. 신용·체크카드 및 모바일 상품권 수요까지 고려할 경우, 공급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류형 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받기 원하는 시민은 8월 8일 오후 2시부터 관내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이전까지 미리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령증을 발급받은 시민도 해당 시간 이후부터 수령증과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안동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 예정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에도 지류형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류형 상품권 확보 비율을 전체의 50% 수준까지 상향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65억원 규모의 지류형 상품권을 9월 초까지 조기 확보할 계획이다. -
의령 대의 수해 피해 주민들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PEDIEN] "37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중국집을 했다 생전 처음 겪은 물난리에 장사를 접으려고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죽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다시 살아야지요"월요일부터 다시 손님을 받기 위해 1일 연신 마당에 물을 뿌리고 집기를 정리하던 대의반점 배영자 씨는 "피 같은 밀가루가 물에 둥둥 떠다닌다"고 눈물을 글썽이던 지난달 20일과는 달랐다. 의령군 대의면에 기록적인 폭우로 구성마을이 절반 넘게 잠겨 식당, 점포 이십여 곳이 형태를 분간 할 수 없이 초토화됐지만 2주가 지나고 하나둘씩 문을 열고 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밥집, 40년 가까이 같은 곳에서 장사한 중국집, 동네 이발소, 마을 사랑방과 같았던 우체국 등이 8월 시작과 함께 다시 영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식당들은 저마다 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장사를 다시 시작했다. 가게마다 수천만원씩 경제적 손실을 입었는데 영업마저 중단하거나 늦춘다면 더 이상 회생은 불가능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업주들의 이런 판단은 대의면 지리적 여건에서 오는 상권의 특징과 관련이 있다. 마쌍식육식당 이하늘 사장은 "대의면은 진주시와 합천군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오다 가며 중간에 식사하는 외지 손님이 90% 이상을 차지한다"며 "수해 피해 지역이라는 인식으로 손님이 뚝 끊겼다 매출이 어느 정도 올라와야 다시 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생비량우체국과 삼가우체국에 택배를 보내는 주민들의 불편을 더는 외면할 수 없었던 대의우체국도 1일 영업을 시작했다. 이태훈 국장은 "집마다 물에 잠기는 바람에 통장을 다시 만들러 오는 분들이 많았다 전산이 안되니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현재 공공기관에 대한 복구 지원이 전혀 되지 않는 답답한 현실이지만,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우체국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대의면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성 중인 기초생활거점사업 공사도 재개되면서 대의면사무소 일대에 건설장비의 기계음과 인부들의 작업 소리로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 4일간부회의에서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 공직자들은 수해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대의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달라"며 “나부터 대의면 식당에서 점심을 자주 먹겠다 대의면 골목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것이 복구의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해시, 정부세종청사 방문 국비 지원 건의
[PEDIEN] 홍태용 김해시장은 2026년도 정부예산안 편성 본격화에 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김해시 주요 사업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2026년 국비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고 ‘국·도비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9,300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홍 시장은 2026년 정부예산안 심의에 한창인 기획재정부와 특별교부세 담당부처인 행정안전부를 잇달아 방문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하종목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을 차례로 만난 그는 시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들과 현안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와 올해 특별교부세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 방문에서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 등 계속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진영대진교마을 등 2개소 오수관로 정비공사 △경남안전체험교육장 이전건립 등 2개 신규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하종목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을 만나 △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건립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로컬푸드 복합시설 건립 △진영죽곡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주촌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아낌없는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국비 확보가 급선무”며 “전략적이고 치밀한 대응으로 2026년 국비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올 하반기에도 정기적으로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완도 전복 거리, 명품화 사업 본격 추진
완도 전복 거리, 명품화 사업 본격 추진 [PEDIEN]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대표 특산물 거리인 완도 전복 거리를 명품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남도 음식 거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완도 대표 수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완도만의 차별화된 음식문화를 육성하고 먹거리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 기반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완도 전복 거리 방문의 달 운영 및 전복 요리 시식회를 통한 완도 전복 거리 홍보 △거리 업소별 위생 관리 컨설팅 지원으로 경쟁력 향상 △노후화된 시설 개선으로 깨끗한 이미지 제고 △서비스 향상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 간담회와 친절·위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완도 전복 거리를 남도 대표 음식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에게 전복 본고장에서 맛볼 수 있는 고품질의 음식 문화를 제공할 것이다”며 “완도 미식 관광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식당, 숙박업소 친절 서비스 제고 및 쾌적한 위생 환경 조성 등 ‘다시 찾고 싶은 완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
김해시 청년들,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김해시 청년들,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PEDIEN] 김해시는 지난 3일 김해시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자율방재단 소속 청년 25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안면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산청군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김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모집과 참여로 이루어졌다. 김해시자율방재단과 북부동청년회, 한국교통안전봉사회, 김해시해병대연합전우회, 김해청년다옴 등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는 청년들의 활동에 필요한 차량과 물품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협력과 연대의 모습을 보였다. 이른 아침 산청에 도착한 청년들은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와 농가를 방문해 잔여 토사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침수된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 손대성 위원장은 “청년들의 작은 손길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주체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재난 대응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
김해시, TPO 인니 지역회의서 2027년 총회 유치 활동
김해시, TPO 인니 지역회의서 2027년 총회 유치 활동 [PEDIEN] 김해시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바투시에서 열린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인도네시아 지역회의에 참석, TPO 회원도시 19곳을 상대로 2027년 제13차 TPO 총회 김해 유치 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다. TPO는 2002년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에서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창설한 국제기구로 현재 17개국 131개 도시정부와 56개 민간기관이 가입해 있다. 김해시는 지난 4월 경남도와 함께 제13차 TPO 총회 유치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해시는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회원도시 1대1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지역회의 참석으로 동남아시아 회원도시들과 외교적 교류를 확대하며 총회 유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회의에는 김해시 관광과장과 주무관이 참석했으며 경남도 관광정책파트장도 현지에서 합류해 유치 홍보 활동을 했다.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된 홍보물을 배포하고 김해시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총회 개최지로서의 장점과 유치 의지를 강조하며 회원도시 관심을 이끌었다. 김해시 대표단은 바투시장과의 VIP 오찬에 참석해 도시 간 관광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회의 참가 도시들과의 네트워킹으로 김해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유치 지지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송둘순 김해시 관광과장은 “김해는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글로벌 관광도시로 2027년 TPO 총회 개최의 최적지”며 “오는 9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제12차 TPO 총회에서 유치 제안서를 공식 발표하고 총회 유치 성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영동군, 수돗물 깔따구 유충 완전 차단…여름철에도 ‘0건’ 기록
영동군, 수돗물 깔따구 유충 완전 차단…여름철에도 ‘0건’ 기록 [PEDIEN] 충북 영동군이 수돗물 속 유충 차단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며 유충 발생이 빈번한 여름철임에도 정수장에서 단 한 건의 깔따구 유충도 발견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영동군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유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6억8천만원을 투입해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동정수장과 궁촌정수장에 설치된 마이크로스트레이너는 8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공극을 통해 소형생물을 걸러주는 첨단 설비로 자동 세척 기능이 포함돼 24시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 기존의 에어커튼, 포충기 등 방제 장비와 정기적인 여과지 청소, 정수지 관리도 병행 운영되며 유충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특히 영동군은 정수시설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영동군청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군민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기적인 수질 점검을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갑선 소장은 “올여름 유충이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은 것은 사전 준비와 현장 공무원들의 철저한 관리 덕분”이라며 “군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깔따구 유충은 물론, 다양한 수질 위해 요소로부터 군민의 식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영동군 보건소, 여름방학 아동 구강건강관리 ‘치아 아끼기’ 프로그램 운영
영동군 보건소, 여름방학 아동 구강건강관리 ‘치아 아끼기’ 프로그램 운영 [PEDIEN] 충북 영동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올해도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치아 아끼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8일부터 시작, 오는 26일까지 12회에 걸쳐 운영되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1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1개소의 아동 및 청소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아동 눈높이에 맞춘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건강 관리법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있는 혼합기 아동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생활실천사업과 연계해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 중이다. 영양 상담을 통해 균형 잡힌 식생활 형성을 유도하고 체육 활동과 놀이 중심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해 아동들이 즐겁고 능동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의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은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과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봉사단체‘소금회’상촌면에서 하계 의료봉사 펼쳐 면민 건강 지켜
의료봉사단체‘소금회’상촌면에서 하계 의료봉사 펼쳐 면민 건강 지켜 [PEDIEN] 매년 여름마다 따뜻한 의료 손길을 전하는 의료봉사단체 소금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충북 영동군 상촌면을 찾았다. 소금회 소속 의사, 약사, 간호사, 의대생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상촌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 진료본부를 설치하고 내과·신경외과·치과·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면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 이번 봉사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내실 있게 운영됐으며 방문한 주민들은 수준 높은 진료와 따뜻한 응대에 큰 만족을 표했다. 한 주민은“멀리까지 나가지 않고도 이런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무엇보다 진심이 느껴지는 봉사라 더욱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진경 회장은“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주민들 덕분에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얻어간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영 상촌면장은“바쁜 일정 속에서도 소중한 시간을 내 우리 주민들의 건강을 챙겨주시는 소금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지역민을 위한 진정한 나눔에 면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
부여군, 7월 소비쿠폰 지급률 충남 1위
[PEDIEN]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서 충청남도 부여군이 8월 1일 0시 기준 지급률 92.91%를 기록하며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충남 내 군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90%를 넘은 것으로 충남 평균인 91.02%를 크게 웃돈다.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의 초기 집행 실적을 기준으로 각 지자체의 행정 역량과 주민 참여도를 평가하고 있다. 이 지표는 향후 우수 지자체 선정 및 인센티브 배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는 주민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현장 공무원들의 발 빠른 대응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고령층이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신청 지원, 주말·야간 연장 근무, 전화 안내 및 문자 발송 등 세심한 행정 서비스를 펼친 결과다. 군 관계자는 “도내 최고 지급률이라는 결과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현장에서 뛰어준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에 군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여군, 침수 농기계 긴급 수리 및 교육
부여군, 침수 농기계 긴급 수리 및 교육 [PEDIEN] 부여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침수 농기계 수리 지원과 함께 안전 사용 교육을 병행 추진한다. 이번 수리 지원은 8월 7일부터 8월 8일까지 2일간 부여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실시되며 수리 접수는 8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수리 대상은 침수 피해를 입은 관리기와 모터 양수기 등이며 부여군 내 실제 경작 중인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접수일과 정비일을 분리해 혼잡을 줄이고 수리 완료 시에는 개별 연락 후 출고해 농가의 대기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리 지원과 함께,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 사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수리 현장에서 기계 점검 및 사용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재해 예방과 기계 고장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부품비는 기종당 최대 2만원, 농가당 최대 5만원까지 무상 지원되며 초과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리 지원과 교육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접수 기간 내에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부여군,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발대식 개최
부여군,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발대식 개최 [PEDIEN] 부여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7월 31일 규암누리센터에서 진행된‘2025년 좋은이웃들 발대식 및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복지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봉사자 70명을 비롯해 부여군 문화체육복지국장,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봉사자 위촉장 수여와 선서 자원봉사 교육, 민간 협력기관과의 MOU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양대학교 부여병원, 동의보감한의원, 백제미소 로터리클럽이 참여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의료 및 생활안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여군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총 60여명의 대상자에게 긴급생계비, 의료비, 주거개선비 등 위기구호비를 지원하고 디지털 역량강화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민간후원 연계 등 다양한 특화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체육복지국장은 축사에서 ‘좋은이웃들’의 성공적인 발대식 개최와 더불어 ‘연결’의 의미를 언급하며 민간협력기관의 활발한 협력에 대한 감사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
구미시, 지역업체 관급계약률 16%p 껑충…60%대 눈앞
[PEDIEN] 구미시가 공공분야 관급계약에서 ‘지역업체와의 상생’을 기치로 내걸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표로 전 부문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높인 결과, 관급계약 금액 기준 지역계약율이 2021년 40.9%에서 2024년 49.8%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는 56.9%까지 상승했다. 특히 공사 분야에서는 매년 90% 이상을 지역업체와 계약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전체 계약 1,697건 중 1,582건이 지역업체 몫이었다. 시는 2024년 7월, 계약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과 내에 ‘계약구매2팀’을 신설했다. 기존 출장소·사업소 등 12개 산하기관에서 분산 처리하던 계약을 본청으로 일원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관급계약 사업·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전 부서 및 출연기관, 지방공기업까지 확대 적용해 사업 초기부터 지역업체 중심의 발주계획 수립을 유도하고 있다. 사업부서와 계약부서는 발주 공사에 대해 공종별·공구별 분할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지역제한 대상 금액으로 조정하는 등 체계적인 실행으로 관내 업체의 참여 폭을 넓혔다. 보조금이나 민간위탁 사업의 경우에도 ‘관내업체·인력 최우선 활용’을 위수탁 협약서에 명시하도록 제도화했으며 실적은 평가에 반영되도록 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 관내계약 실적이 저조한 부서는 분기별 실적 분석 후 대책회의를 열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내계약률 증대를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관급자재에 대한 사전 검토제도는 계약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구미시는 실시설계부터 계약부서와 발주부서가 함께 관급자재의 지역생산 여부를 확인하고 관내 생산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지침화했다. 전 부서에 지역 자재 리스트를 공유하고 농공단지 입주업체와의 수의계약도 적극 유도한 결과, 관급계약 금액 기준 물품 지역계약률이 2021년 29%에서 2024년 52.5%, 올해 상반기 54.1%까지 상승했다. 구미시는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 부문까지 지역업체 계약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팀장급 전담 인력을 배치해 공사현장 방문과 건설협회 협력, 우수업체 발굴 등 실무 중심의 지원을 이어왔으며 올해 7월에는 경북 도내 최초로 ‘하도급지원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관외업체가 주도하는 대형공사의 하도급 과정을 분석·관리해 지역업체가 실질적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10억원 이상 주요 관급공사 현장에서 지역업체 하도급율은 80%를 넘으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민간 부문에서도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제도’를 추진 중이며 이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업체와의 계약률 향상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상생하는 계약문화를 통해 ‘지역상생 실천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건강 괜찮으세요?" 구미AI살피미, 기억하고 응답한다
[PEDIEN] 구미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는 8월부터 독거노인과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구미 AI 살피미’ 서비스를 본격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전국 16개 지자체만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구미시와 경주시 두 곳뿐이다. ‘구미 AI 살피미’는 주 1회 AI 전화를 통해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1,000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단순한 기계음이 아닌, 말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이전 대화를 기억하는 인공지능이 자연스러운 대화로 정서적 교감까지 지원한다. 응답이 없거나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전문 상담사가 즉시 통화에 나서고 필요 시 119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긴급 대응이 이뤄진다. 또한 복지서비스 신청, 후원물품 수령 등 필요한 정보를 AI가 직접 안내해, 복지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이 반복적인 안부전화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현장 인력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의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과 연계해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AI 살피미’는 사람의 온기를 더하는 첨단 복지”며 “취약계층의 안전을 빈틈없이 살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