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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은 7일 열린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대전천 정비사업, 여성가족원 조직진단, 공공도서관 설립을 촉구했다.
먼저 박 의원은 대전을 대표하는 3대 하천 중 하나인 대전천은 이미 국가하천으로 관리되던 갑천과 유등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하천으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지난해 연말 3대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의 핵심사업인 ‘대전천 통합하천사업’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명품하천으로 변모될거라는 기대가 되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하천시설 정비, 청소관리로 홍수피해에 대비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대전천 일부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조속히 관리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관련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2015년 조직개편으로 ‘평생교육문화센터’가 ‘여성가족원’으로 명칭이 바뀐지 8년이 시간이 흘렀는데 당초 계획했던 조직개편 목표는 실현되지 않고 있으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라는 본질에는 변동이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여성’의 이름이 붙은 조직명칭 때문에 사회적 시선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이 많음을 설명하면서 조직진단을 통한 여성가족원의 역할과 기능을 분석하고 명칭 변경을 포함한 조직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이장우 시장에게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1989년 대전을 대표하는 한밭도서관이 건립된 이후, 한밭도서관이 있다는 이유로 중구 지역엔 오히려 단 한 곳의 공립도서관이 없는 역설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2024년 동구 가양동에 설립예정인 제2시립도서관 동대전시립도서관은 지난 3월 첫 삽을 뜨고 설립이 추진되고 있고 서구 관저동에도 제3시립도서관 건립 추진 소식이 들리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소외받고 있는 중구 지역에도 복합문화시설로서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것을 시장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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