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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특별자치시가 7일 오후 4시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올해 라이언 머피 벨파스트 시장으로부터 우호도시 협력 초청을 받아 마련됐다.
동시에 양 도시가 2년간 추진해온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의 성과이기도 하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시를 비롯한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지역혁신공단, 영국혁신기금기관,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주한영국대사관이 참여해 왔다.
지난해 영국 정부 내각의 북아일랜드 담당 스티브 베이커 장관이 직접 세종시를 찾아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하고 지능형도시 시설을 둘러보는 등 세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영국 정부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양국 지자체 간 일대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양 도시의 공통 관심사인 지능형도시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국내 및 국제행사 참여·협력 포괄적 혁신 및 시민참여 분야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며 “사이버보안, 디지털, 금융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와 유사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 진출 지원, 사이버보안 분야 정보 공유·협력, 첨단기술 실증사업 추진 등 자족도시로서의 기반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불가리아 소피아, 미국 워싱턴 디시. ,보스턴 등 세계 주요 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은 물론, 8개국 9개 도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한 세종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9일까지 5일간 벨파스트시청,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퀸즈대학교, 안고카, 위버스 크로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무역투자, 사이버보안, 도시재생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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