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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박명원 의원은 21일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작년 행감 지적사항인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 미비가 럼피스킨병의 급속한 확산을 초래했는지 점검하고 현재 발생되지 않은 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명원 도의원은 “몇 년 전부터 신종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발병이 예상되어 선제적 방역 체계 구축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신규 유입된 럼피스킨병이 급속히 확산된 이유는 무엇인지”를 묻는 동시에 “작년에 미발생 전염병에 대한 정밀진단교육이 진행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발병을 예상하고 이에 대한 지역별 예찰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발병 확인이 늦어진 것이 급속한 확산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수의사 등 전문가들은 럼피스킨병이 충남에서 최초 확진된 10월 20일보다 한 달 이상 먼저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이틀 뒤인 22일에 김포에서 확진판정됐다.
럼피스킨병은 11월 19일 기준 103건의 발병이 확인되어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 중이다.
또한, 박의원은 “최근 국내 유입되어 전국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럼피스킨병과 동일한 흡혈곤충 매개 전파방식의 아프리카역마도 국내에 신규로 발병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기후온난화로 모기 등 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방역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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