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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2023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실력과 덕망을 고루 갖추고 관련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선정해왔다.
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현장 실사를 거친 다음, 부산광역시명장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2023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부산광역시명장으로는 주식회사 이윤이엔지 유태관 대표 엘에스시디자인 이시창 대표 블루맨바움플라워가드닝 박효주 대표 훈이헤어바버샵 이종훈 대표 브레드파파 김석래 대표가 선정됐다.
잠수 직종의 유태관 대표는 부산시 최초 잠수 분야 명장이다.
유 대표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특허를 개발하고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국내 산업잠수 장비 부품의 단점을 자체 제작으로 보완해 가격 부담 없이 자체적으로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품디자인 직종의 이시창 대표는 기획부터 생산, 금형 등 제품개발 프로세스 전체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사위원들은 한 분야에 편중하지 않고 특허 취득, 논문 발표, 창업지원기관 컨설팅 활동 등 다양한 디자인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화훼장식 직종의 박효주 대표는 부산 최초로 시민정원사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시민정원사봉사단을 창단해 지역 숙련기술인 양성과 사회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또, 친환경 소재 개발과 포장지 줄이기 등 환경을 살릴 수 있는 플로리스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용 직종의 이종훈 대표는 오랜 기간 이용 분야에 종사하면서 이용 기능장 기법은 물론이고 미용 기능 외 학습전략설계사, 마케팅기획전문가 등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감독관 등 숙련기술인 발굴·양성 활동에 적극적이며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제과제빵 직종의 김석래 기술상무는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빵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신제품 세미나 및 부산대표관광상품 개발과 동네빵집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는 등 제과제빵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호평받았다.
시는 이들 5명에게 '부산광역시명장'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며 기술개발장려금 1천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인증서 등은 오는 12월 22일에 개최하는 ‘2023년 부산광역시 숙련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숙련기술명장을 발굴해 부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가진 분들이 우대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해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사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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