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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 지역사랑상품권 동백전을 이제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동백전 충전금 송금하기 기능을 도입해 지난달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동백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백전 앱에 본인 명의의 계좌를 등록 후 충전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한 송금 기능을 통해 사용자 간에 동백전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동백전 앱에 접속해 송금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 선물 금액과 받는 사람의 이름, 연락처를 입력하면 동백전을 1회 3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시는 유명 플랫폼의 선물하기 방식과 같이 동백전에서도 송금하기 기능 사용 시 1만원권부터 10만원권 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단순 송금 기능을 넘어 사용자 간 선물 개념으로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백전 충전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이나 본인 계좌 개설이 어려운 시민들이 쉽게 동백전을 송금받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번 송금하기 기능 도입 외에도 동백전 앱에 바로가기 기능으로 연결된 정책알림 인공지능 챗봇 '자립 꿀단지'에 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도움이 되는 정책 정보들을 어제 신규로 추가했다.
‘자립 꿀단지’ 챗봇은 동백전 앱에 있는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복지, 고용, 부채 줄이기 등에 대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채팅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된 정보는 시와 정부 산하기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던 소상공인 핵심 지원 정책 24종으로 이를 5개 분야로 나눠 새롭게 추가했다.
앞으로는 챗봇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한 곳에서 한눈에 보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24시간 지원받을 수 있다.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동백전 앱을 통해서 생활과 사업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좀 더 편리하게 알아볼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위해 만든 '동백전'은 16만 5천여 가맹점을 보유해 특정 프랜차이즈 금액권과 비교해도 훨씬 사용 범위가 넓다”며 “동백전을 선물로 주고받는 문화가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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