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도의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심각 수준,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예비비 즉시 투입해 예찰강화 및 드론방제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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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도의회청사전경(사진=강원도의회)



[PEDIEN] 강정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이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실태를 지적하며 조속한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10일 강원도의회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4년 현재까지 도내에서 감염목으로 확인된 건수만 11,654 그루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제공한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발병 현황' 자료에 따르면 "△21년 5,969그루, △22년 7,792그루, △23년 8,363그루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도내 산림과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피해 초기에 빨리 발견하고 방제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기가 끝나고 월동하는 시기인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집중적으로 고사목을 제거해야하지만, 예산부족으로 감염목 가운데 1/3인 3,660그루가 현재까지 처리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예산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산림청과 지자체 모두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연중 지속적인 방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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