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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윤충식 의원은 10일 경기북부청 평화토크홀에서 ‘AIDT 도입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도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가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교육현장에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경기도 교육현장에 이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은주 경기도교육연구원 미래연구부 부연구위원은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정책, 교육현장의 디지털 역량 교육 실태,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모델 변화 예측에 대해 설명하며 경기도 교육 현장의 원활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한 지원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상민 경희대학교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교수는 “도입 초기 시스템 관련 기술인프라 미비, 효과적인 AIDT 활용을 위한 교수학습모형 부재, AI 관련 연구 및 경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특히 AIDT 공개 시점과 현장 도입 사이의 기간이 짧기 때문에, AIDT의 교육적 맥락과 목표를 고려한 교수학습모형 샘플의 개발 및 공유와 AI 윤리에 관한 이해 증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아울러 배경준 송우초등학교 교사와 송우중학교 운영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승연 학부모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들간 학습 격차를 줄이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AIDT의 본격 도입에 앞서 다양한 교육도구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올바른 방향성 설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혜정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 장학사는 “학생 주도의 공교육 본질 회복과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 실현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관련 문화 조성, 디지털 활용 교육 모델 운영, 교원의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강화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좌장을 맡은 윤충식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눠주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경기도 교육현장의 원활한 적용과 교육정책 발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최상의 교육환경에서 주도적이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경기도민의 많은 관심과 격려, 경기도교육청의 세심한 지원을 당부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백영현 경기도 포천시장, 김재진 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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