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한국“여성”수련원이어야 하나, 이승진 의원 개선 요구

양성평등 강조하는 시대 변화에 뒤처지는 수련원 명칭, 변경 검토해야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굳이 한국“여성”수련원이어야 하나, 이승진 의원 개선 요구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승진 의원이 한국여성수련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여성수련원의 명칭 변경 검토와 경영 효율성 강화 방안 전반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13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이승진 의원은 한국여성수련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성평등 정책이 중요해진 시대에 한국여성수련원이라는 명칭의 적절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여성수련원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오히려 젠더 문제 유발 등 여러 가지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현 명칭을 계속 고수하기보다는 양성평등 정책이 부각되는 시대흐름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련원 수익의 확대를 위한 마케팅 측면에서도 현 명칭은 불리한 점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SNS 홍보마케팅 활동 확대, 인기 프로그램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단가 조정, 수련원 인근 트레킹 자원 활용을 포함한 겨울 프로그램 신설 등 개선 방안을 함께 요구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경영평가의 재무예산관리 항목 중 고질적으로 성과급 관리 적정성에 대한 점수가 낮다며 컨설팅이나 자문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현재 호봉제로 운영되는 시스템에 대한 재검토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승진 의원은 “한국여성수련원이 현재보다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명칭 변경 문제를 포함해 시설유지관리, 프로그램 확충, 홍보마케팅 강화, 내부 경영 체계 개편 등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의 외부 상황 파악과 자문위원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전향적인 자세로 대응해주길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