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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이 3월 13일 본회의장 5분 발언을 통해 신상진 시장의 졸속 행정과 혈세 낭비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신 시장은 ‘희망도시’를 강조했지만, 현실은 보여주기식 정책과 무책임한 행정으로 시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장 건립은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된 대표적 사례로 323억원이라는 비현실적 예산으로 실효성이 의심받고 있으며 연고 구단도 없는 상태에서 필요성조차 불분명하다.
또한 중립 경기 유치를 위한 막대한 예산 투입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하며 ‘야구인들은 리틀야구장과 성남 맥파이스 독립구단 지원을 더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분당과학고 유치는 긍정적이지만, 성남시가 전액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성남 학생 우선 선발 보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민주당 김병욱 전 국회의원이 ‘성남 학생 30% 우선 선발’을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을 설득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지만, 여전히 일반학교 예산 축소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남아 있다.
또한 야탑버스터미널 폐쇄 이후 2년 넘게 시민들은 도로변에서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럼에도 신 시장은 3월 운행 제개가 ‘교통약자 배려’라고 홍보해 비판을 받고 있다.
무대책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고도 자화자찬하는 모습에 여론의 반발이 거세다.
현재 성남시는 ‘신상진 선거 캠프’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신 시장 측근들이 주요 공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 중립 의무 위반 논란도 커지고 있다.
행사에서 특정 정당 관계자의 축사를 막는 등 불공정한 행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권이 공천 개입, 뇌물 수수, 마약 수사 외압 등 여러 의혹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성남시 역시 보여주기식 행정과 불공정한 인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 의원은 “성남시가 진정한 희망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감시와 견제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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