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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명시청을 지나다 보면 국내 예술 작가인 정크하우스 소수영 작가의 작품 ‘햇빛이 그리는 다채로운 두들링의 춤’을 자연스레 감상할 수 있다.
광명시는 ‘광명시 공공디자인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청 정문 안내실 외부 유리면에 국내 예술 작가의 그래픽 아트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조로운 도시 미관과 부족한 문화·예술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외부를 다양한 주제와 재료로 꾸며 시민들에게 예술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명시청 정문 안내실은 시청을 방문하면 가장 처음 볼 수 있는 건물로 지난해 10월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올해 3월 12일 시니어 카페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는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으며 이 통유리창을 소 작가의 그래픽 아트로 꾸며 건물을 감각적으로 꾸몄다.
소 작가는 “광명의 빛이 유리창의 낙서드로잉을 통과하며 다채로운 색으로 공간을 물들여 생동감 넘치는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안내실 카페 공간이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새로운 영감과 활력을 선사하는 창의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백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거리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공공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공공건축물의 디자인을 개선해 도시 이미지를 한층 더 세련되고 품격 있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철산동 공영주차장 외부에 그래픽 아트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공공디자인 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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