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폐타이어가 모기 유충의 온상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폐차장 자동차 정비소 대상 모기유충 구제 약품 배부·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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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폐타이어가 모기 유충의 온상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PEDIEN]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폐차장 및 자동차 정비소, 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일산동구보건소는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를 집중방역 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대량의 폐타이어를 취급하는 폐차장 및 자동차 정비소를 직접 방문해 모기 유충구제 약품을 무료로 배포하며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타이어는 석유가 들어간 소재 등 다양한 물질이 혼합된 것으로 폐타이어는 직접 소각 등이 불가한 대형 폐기물에 속해 별로 처리가 필요하다.

폐차장·자동차 정비소 관계자에 따르면 폐타이어 발생 시 한 번에 폐기 처리를 하기 위해 대량의 폐타이어를 쌓아놓고 그대로 외부에 방치하는 관련 영업장이 대다수이며 별도의 보관 장소를 마련해 따로 관리하기란 현실 상 어렵다.

이렇게 외부에 방치된 폐타이어 내부에 물이 고이게 되면 말라리아 등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된다.

따라서 1~2개 정도 소량의 폐타이어 안쪽에 물이 고여 있다면 타이어에 구멍을 뚫어 고인 물을 제거하고 대량의 폐타이어가 쌓여있는 안쪽에 물이 고여있다면 유충구제 약품을 적당량 사용해 모기 유충을 박멸해야 한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모기 유충을 박멸하는 활동은 해마다 발생하는 말라리아 환자발생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련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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