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에 도착한 한 장의 편지

생생국가유산사업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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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랑구에 도착한 한 장의 편지



[PEDIEN] 중랑구에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가 도착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는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된 중랑구의 대표적인 교육·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국가유산을 활용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는 2020년부터 국가등록문화유산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과 서울시 기념물 ‘아차산 봉수대 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22년에는 국가유산청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우수사업을 대상으로 한 전국민 온라인 투표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올해도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모에 선정되면서 6년 연속 운영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112.5백만원을 확보했다.

이 프로그램은 1월부터 12월까지 월 2~8회씩 주말에 운영되며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세부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흥미와 교육 효과를 고려해 총 4종으로 운영된다.

△유아 대상 ‘특명 독립군과 연락하라.’ △초등 저학년 대상 ‘특명 독립군 밀서를 안전하게 전달하라’ △초등 중학년 대상 ‘특명 비밀결사의 단원이 되어라.’ △초등 고학년 대상 ‘특명 동지의 흔적을 찾아라.’ 등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생생국가유산사업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더욱 쉽게 접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며 그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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