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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아이 동반 가족들이 보다 편안하게 외식할 수 있도록 ‘서울키즈 오케이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 친화적인 외식 환경 조성을 목표로 아이와 부모가 외식 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키즈 메뉴 제공 △어린이 식사 도움 용품 비치 △충분한 매장 면적 등의 조건을 갖춘 식음료 매장을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매장에는 물품비 30만원을 지원하며 인증 스티커 부착, 스마트서울맵 등록 등 홍보 지원도 이뤄진다.
구는 지난해 기준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총 40개소의 키즈 오케이존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상 매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물품 외에도 △영업배상책임보험료 △‘아이 환영’ 문구가 포함된 홍보물 △상비약 등 물품비 사용 항목이 다양화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서울시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에 오케이존 신청 및 현황 관리 기능이 추가되어 사업 신청 절차는 더욱 간편해지고 폐업 등 변동 사항도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지정을 희망하는 매장은 동대문구 가족정책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지정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아이 동반 가족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친화적인 외식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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