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서울시 약자동행 사업’ 선정… ‘회색 청년’ 맞춤 지원 나선다

사회와 완전히 단절되진 않았지만 고립감을 겪고 있는 ‘회색 청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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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영등포구, ‘서울시 약자동행 사업’ 선정… ‘회색 청년’ 맞춤 지원 나선다



[PEDIEN] 영등포구가 ‘2025년 서울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지역 밀착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공모형 사업이다.

최근 특별한 사유 없이 취직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구는 사회와 완전히 단절되지 않았지만, 관계 형성과 사회 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회색 청년’ 이라 정의하고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립 예방과 사회 참여를 유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색 청년들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구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맞춘다.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스킬향상’ 교육 △예절과 대화기술 등을 다루는 ‘소통역량’ 교육 △명상, 요가 등 자기 돌봄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사회적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소통 역량을 높이며 사회적 연결망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영등포구의 전체 인구 37만여명 중 19~39세 청년은 약 13만명으로 청년 비율이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다.

이에 따라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구는 △청년 재무 아카데미 △청년성장 프로젝트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실효성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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