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공동 운영하는 교육발전특구가 교육부의 성과관리 결과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세종시는 최대 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교육 발전 전략을 자율적으로 마련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체제다. 교육부는 특구를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나누고 매년 성과에 따라 승격 또는 탈락 여부를 결정해왔다.
이번 선도지역 승격은 특구 지정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해 확보한 국비 7천만 원과 올해 국비 30억 원에 더해, 이번에 추가된 특별교부금 최대 5억 원을 투입해 미래교육 선도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교육도시, 세종’을 공동 비전으로 설정하고 전략을 추진해왔다. 중점 과제로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늘봄 체제 구축, 미래교육 모델학교 운영,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 등 9가지가 포함된다.
특히 세종시는 기회발전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수도권 이전 기업, 사이버보안, 미래 모빌리티, 양자, 가속기 등 미래 전략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도모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승격이 세종시가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청년 유출과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