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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대표단이 베트남의 신흥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는 닌빈성을 공식 방문하고 양 지역 간 경제 및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과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도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기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회장 김성수 의원) 대표단은 지난 14일 닌빈성 인민의회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2017년 경기도의회와 하남성 인민의회가 친선교류 합의를 맺은 이후, 올해 7월 하남성 등이 통합되어 새롭게 출범한 닌빈성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단은 레 꾸옥 찐 닌빈성 인민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지방의회 간 제도적 교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기도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협력 방안을 요청하며 구체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양 지역은 특히 자동차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닌빈성이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현대자동차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한 산업 및 기술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 외에도 관광 개발 및 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성수 회장은 닌빈성이 급성장하는 산업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산업,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레 꾸옥 찐 의장 역시 경기도의회의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 경제, 기술, 관광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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