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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 동구가 주최한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간 소제동 동광장로와 대동천 일원에서 펼쳐진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너와 함께한 소제'라는 슬로건 아래, 낮과 밤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도심형 문화관광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대전전통나래관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아트월은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미디어아트 공연 역시 예술과 기술의 조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올해도 큰 인기를 끌었다. 14개국의 이색적인 메뉴와 현지 분위기를 재현한 부스들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대학생 서포터즈 'DG프렌즈'가 운영한 '소제게임존' 역시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이 참여한 공연과 EDM 파티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소제동 미식투어'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이벤트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형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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