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G밸리, 서울 경제 4대 거점 도시로 발돋움…D.N.A 산업 중심으로 혁신

서울 유일 국가산업단지 G밸리, 첨단산업 메카로 변모…금천구, AI 혁신센터 조성 및 규제 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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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금천구, 서울 경제거점 4대도시로 도약 발판 다진다(사진2)-407b65ee-82f7-4c05-af7f-99b57227208f



[PEDIEN] 금천구가 과거 구로공단의 영광을 넘어 D.N.A(Data, Network, AI) 산업의 중심으로 G밸리를 육성하며 서울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는 금천구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현재 1만 5천여 개의 기업과 14만 명의 노동자가 경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간 14조 원의 생산과 33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G밸리는 제조업과 IT 산업의 융합을 통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IT) 및 인공지능(AI) 기업이 서울시 전체의 71%, 전국의 35%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금천구는 이러한 G밸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G밸리 구로세관 부지에 AI 혁신센터를 조성하고, 공군부대 부지를 AI 신산업 육성 도시로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G밸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G밸리 입주 기업들의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청년 창업과 전문 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12월에는 G밸리의 발전 방향과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하여 정책적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G밸리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금천 순이의 집'을 운영하며 노동자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최순영 씨를 명예관장으로 위촉하여 G밸리를 노동과 산업사의 중요한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G밸리의 과거를 기억하며 D.N.A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G밸리가 서울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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