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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송파구가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특별한 강연을 준비했다.
오는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에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김붕년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뇌 발달을 중심으로 한 사춘기 자녀 이해'라는 주제로, 사춘기 자녀의 급격한 변화와 그 원인을 뇌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사춘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뇌의 특정 부위가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정서적 불안정이나 행동 변화가 나타나기 쉽다.
강연은 이러한 뇌 발달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효과적인 소통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김 교수는 사춘기 자녀의 행동을 단순한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성장 과정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지지할 때, 사춘기의 혼란은 오히려 성장과 발달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송파구는 이번 강연이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고민을 해소하고, 더욱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을 위한 전문적인 강연을 꾸준히 제공하여 자녀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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