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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25 시민의 바다 생명안전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30일 경기도해양안전체험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사회적 참사인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육적 과정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연수는 크게 기억, 체험, 실천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기억' 프로그램에서는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방문하여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보존된 기록물과 전시 공간을 관람하며 참여자 간의 소감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가상현실(VR)을 통해 화재 및 선박 위험 상황을 체험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훈련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사고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천' 프로그램은 경기해양안전체험관과 연계하여 시간여행 크루즈를 통해 여객선 해양 조난 상황을 가정,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과 대응 체계를 직접 익히도록 구성됐다.
전명선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학교 구성원의 안전은 교육의 기본이며, 안전의식은 기억과 체험을 통해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연수가 학교장과 행정실장이 함께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학교 현장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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