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팔 걷어

미신청 피해자 1355명 대상 맞춤형 상담…주거, 법률, 금융 지원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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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자 중 아직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1355명을 대상으로 전수 상담을 진행한다.

피해자 결정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제도 미인지 또는 개인 사정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 것이다.

시는 11월 10일부터 6주간, 전화 기반의 1:1 맞춤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대상은 시 지원사업을 이용하지 않은 1139명, 타 기관 지원을 받았으나 시 지원은 미신청한 176명, 그리고 상담 기간 중 새롭게 피해 결정이 내려지는 40명이다.

상담에서는 주거 상황, 피해주택 경·공매 진행 여부, 우선매수 의사, 지원제도 인지 현황 등을 파악한다.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주거, 금융, 법률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상담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향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지영 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상담은 기존 제도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라며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중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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