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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천시 골목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8일 심곡복개천 상인회 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1회 부천 골목상인의 날'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 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천상권활성화센터와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인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행사는 부천시민학습원 앞마당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는 골목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표창 수여와 함께, 골목 경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인사말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상인들의 끼와 흥을 엿볼 수 있는 '상인 노래자랑대회'가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SNS 인증 이벤트, 룰렛 게임, 퀴즈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이 외에도 비어있는 상가 공간을 활용한 '골목 응원 한마디'코너, 포토존 이벤트, 캐리커처 및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천우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장은 "흩어져서는 멀리 갈 수 없다. 골목상인의 날을 통해 상인들이 함께 모여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오늘의 연대가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상권활성화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인회 간 공동 기획 및 데이터 공유를 통한 상권 분석 등 후속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골목상인의 날'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례 행사로 발전시켜,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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