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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향교가 2025년 15일, 명륜당에서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기로연을 개최한다.
이번 기로연은 사회와 가정에 기여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기리고, 경로 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로연은 고려 희종 때 시작되어 조선 시대에는 국가 행사로 시행될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이다.
행사에서는 83세 이상 강릉시 원로 유림 네 분을 모시고, 성균관 여성유도회에서 큰절을 올리는 헌수 행사가 진행된다. 이는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의미 있는 순서다.
헌수 행사 후에는 기념품 증정과 다과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기로연은 단순한 경로 행사를 넘어 장의평가, 휘호대회, 한시백일장 등의 사전 행사와 척사대회, 투호대회, 창홀대회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기로연을 통해 경로 효친의 전통을 계승하고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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