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시민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전년 대비 5배 이상 환자 급증, 개인 위생과 예방 접종 중요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월 17일, 예년보다 2개월이나 빠르게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최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으로 전주 대비 67.6%나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5.8배 이상 높은 수치로,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이 심상치 않음을 시사한다.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러운 고열, 기침, 인후통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만성 질환자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이다. 강릉시는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

일상 생활에서의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린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고열 등의 인플루엔자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이나 등교를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 폐렴 등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강릉시 질병예방과장은 예방 접종 참여와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