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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영월군이 강원 남부권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하며 11월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지역 산모들이 겪었던 원정 산후조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영월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2억 5천만원을 포함, 총 69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387㎡, 지상 3층 규모로 산모실 10개를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했다.
조리원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원이며, 영월군뿐 아니라 인근 지역 산모에게도 감면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1층에는 신생아실, 2층에는 산모실과 마사지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영월의료원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운영을 맡는다.
이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설 예약 및 이용 절차 관련 문의는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을 통해 가능하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통해 지역 산모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12월 중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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