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연구동 신축…도민 보건 안전 강화

189억 투입, 최첨단 시설 구축…감염병 진단 능력 전국 1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민의 보건 안전을 책임질 보건환경연구원의 새로운 실험연구동을 개소하며,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189억 원이 투입된 최첨단 실험연구동 개소식이 개최됐다. 이번 신축으로 강원자치도는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진단 및 연구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02년 현 청사로 이전한 이후 지속적인 검사 업무 증가와 감시 사업 확대로 인해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강원자치도는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2023년 9월 착공,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새롭게 문을 연 실험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은 4,283㎡에 달한다.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덕분에 질병관리청 주관 '법정감염병 진단능력' 평가에서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6년여의 노력 끝에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연구동이 완공되어 매우 기쁘다”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당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한 대응, 동해안 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연구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도 도민의 보건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험연구동 신축을 통해 강원자치도는 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