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근로자 복지 인프라 강화로 산업 경쟁력 높인다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준공, 2026년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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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시는 근로자들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이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지난 18일,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준공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 43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60㎡ 규모로, 공공업무공간, 다목적 회의실, 소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주문진농공단지에는 현재 55개 기업이 입주해 931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30년 이상된 노후 시설로 인해 문화, 복지 시설이 부족했지만, 이번 복합문화센터 준공으로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강릉시는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기존 노후 복지관을 철거하고 교동에 새로운 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95억 9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594㎡ 규모로, 노사 협력 프로그램, 법률 및 노무 상담, 직업 역량 강화 교육, 여가 및 문화 활동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 외에도 근로자 심리 회복 프로그램, 일·생활 균형 캠페인, 일터 혁신 우수기업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근로자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근로자, 기업,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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