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5년 공공비축미 1,549톤 확보…농가 지원 강화

수발아 피해벼 전량 매입 결정,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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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가 2025년 공공비축미 1,549톤을 확보하며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벼 수확기 잦은 비로 발생한 수발아 피해벼를 전량 매입하기로 결정해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오는 19일까지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 주차장과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에서 건조벼 수매를 진행한다.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량은 총 736톤 규모다.

지난 11월 14일 기준 매입량은 261톤으로, 최종 매입 물량은 농가 수매 현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매입 품종은 해들과 알찬미 2가지다.

건조벼 수매 농가는 벼 수분 함량을 13~15% 기준으로 맞추고,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시한 규격 용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포대 파손과 낙곡 방지를 위한 조치다.

수발아 피해벼 수매는 11월 25일부터 시작되며, 2차에 걸쳐 진행된다. 강릉시는 앞서 수확기 잦은 비로 발생한 수발아 피해벼를 전량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1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피해벼 매입 신청을 받았다. 예상되는 피해벼 물량은 1,600톤에 달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18일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의 건조벼 수매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강릉 쌀의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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