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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 과학 꿈나무들이 '2025년 과학동아리 창의력 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추천한 11개 팀 모두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 과학 교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 시도 교육청에서 선발된 초, 중, 고등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앞서 '2025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를 통해 60개 팀을 선발, 치열한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팀을 페스티벌에 추천했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실험과 조사,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막힘없이 답변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뽐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철산중학교 '융합과학소'는 이산화탄소 순환형 아쿠아포닉스 교차재배 농업 시스템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학생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진형, 김준휘 학생은 "동아리원들과 함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안양천 자연탐사, EM 배부 활동, 광명시 청소년 페스티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학생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과학 탐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교육원은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한 오픈랩 운영, 탐구활동 프로그램 보급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과학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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