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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문화 소외 지역인 폐광지역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한여름밤의 꿈'을 겨울 배경으로 재해석한 연극 '한 겨울밤의 꿈'을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총 8회에 걸쳐 무료로 공연하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한 겨울밤의 꿈'은 숲속 요정 세계와 인간 세계가 만나 벌어지는 기적 같은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 오해, 화해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병훈 연출가가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병훈 연출가는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연극계의 거장이다.
이번 순회공연은 11월 21일 태백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1월 26일 정선아리랑센터, 12월 3일 영월문화예술회관, 12월 23일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이어진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공연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들이 문화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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