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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원주 문막 산업단지 내에 강원 산학융합지구를 준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총 사업비 307억 원이 투입된 강원 산학융합지구는 강원산학융합원의 주관으로 추진되었다.
연면적 8,465㎡ 규모의 지구는 기업연구관과 강릉원주대학교 산업단지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연구관은 기업 입주 공간으로, 산업단지 캠퍼스에는 강릉원주대학교 3개 학과가 이전한다.
강원도는 이번 산학융합지구 준공을 통해 R&D, 인력 양성, 채용으로 이어지는 산학연 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혁신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산학융합지구는 2019년부터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2,713명의 인재 양성, 895개 기업 참여, 99명 채용, 94건의 기술 지원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강원도는 앞으로 산학융합지구를 통해 연간 1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2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50건 이상의 기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강원 1도 1국립대 정책에 따라 주관대학이 강릉원주대학교에서 강원대학교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 학과 확대와 산업 분야 다변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산학융합지구의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를 통해 산학연 연구개발 공동체 형성, 기술 이전 및 사업화 등 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도지사는 “산학융합지구 준공으로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학생들에게는 기업 실습 기회를, 기업에게는 대학 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구조가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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